(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26억원이라는 금액이 모여 화제를 모았던 '달빛천사' OST 펀딩이 사용처 논란이 일어나며 부분 환불까지 이뤄지게 됐다.
지난 23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달빛천사' 앨범 발매 관계자는 "펀딩에 참여한 7만명 중 사용처에 대한 논란을 강하게 제기한 7천여 명에게 환불 조치했다. 참여자의 10% 정도다"라고 밝혔다.
앞서 '달빛천사' OST 펀딩은 하루 만에 목표액인 3300만원을 뛰어넘은 4억원을 돌파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펀딩 종료일까지 총 26억원이 넘는 금액이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본 원곡 IP(지적 재산권)에 대한 비용 지급과 콘서트 비용 처리 후에도 막대한 금액이 남게 됐다. 또한 앨범 제작사 측은 원작 이미지 판권에 대한 문제 등 정리할 사안이 많이 남아 남은 펀딩 금액 사용처에 대한 문제를 아직 정리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프로젝트를 진행한 올보이스는 리워드를 추가했으며 이용신 성우의 단독 콘서트가 개최되는 등 추가 이벤트를 마련하며 그 열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처음 펀딩을 진행할 당시 보여줬던 디자인과는 다른 앨범이 제작되자 일각에서는 "이용신 성우의 개인 사진이 앨범 자켓에 들어가게 되며 자신은 '달빛천사'의 OST를 후원한 것이지 이용신 성우의 개인 앨범 제작을 후원한 것이 아니다"라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추가로 제작해주는 앨범인데 뭐가 문제냐"고 반박에 나섰다.
한편, 이용신은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올림픽공원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호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