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제약 전문업체 경남제약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남제약은 26일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29.61% 상승한 10,200원에 장마감했다.
장 개장 직후 소폭 하락세를 보인 이들은 이내 상승세로 전환하더니 오전 11시 30분 경을 기점으로 상한가에 돌입했다.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다시금 상한가에 돌입하면서 장을 마쳤다.
이들의 주가가 상승한 이유는 바로 레모나의 전속모델 방탄소년단(BTS) 때문. 이들은 지난달 아이린의 뒤를 이어 레모나의 모델로 발탁되면서 전 세계 아미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게다가 방탄소년단 패키지가 출시되면서 브로마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는데, 결국 경남제약이 포스터를 증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레모나 공식 SNS 채널에 따르면 26일부터 온라인 프렌즈몰 및 전국 약국서 레모나 산을 구입할 경우 BTS 신년 브로마이드를 증정한다. 재고 소진시까지 증정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 덕분에 경남제약은 거래재개 후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관련주인 광동제약은 소폭 상승에 그쳤고, 바이오제네틱스, 라이브플렉스, 씨티젠 등도 3~6%대의 상승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1993년 설립된 경남제약은 2001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414억 3,27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