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트로트 신동 정동원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리틀 박현빈 ‘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동원은 크리스마스에 어떤 선물을 받고 싶냐는 질문에 “저는 색소폰 하나 더 가지고 싶다”고 답했다. 현재도 색소폰을 가지고 있지 않냐고 묻자 “이거보다 더 좋은 걸로 연주해서 팬분들과 할아버지한테 라이브를 들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정동원은 최근에 가졌던 팬미팅을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에 단독 콘서트를 해서 유산슬 씨도 제 콘서트에 게스트로 와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여기서 색소폰 연주를 잘하면 산타할아버지가 더 좋은 걸 가져다 주시지 않겠냐”며 즉석 연주를 부탁했다.
정동원은 색소폰 선곡에 대해 “할아버지가 색소폰으로 연주하는 곡 중에 이 노래가 제일 듣기 좋다고 하셨다”고 설명했다. MC들은 “‘인간극장’ 엄마아빠를 대신해 3살때부터 동원군을 키워주신 할아버지가 암투병 중이시라고 한다. 이런 모습을 보고 얼른 회복하셨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또 “지금 병원에 계신가. 병원에서 동원군 앞으로 편지를 보내주셨다”며 “네가 처음으로 할아버지 하고 부를 때 온 세상을 얻은 것 같았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아프게 될 줄은 몰랐어. 할아버지는 동원이를 위해 꼭 일어날 것. 그래서 동원이가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고, 결혼하는 모습도 꼭 보고 싶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정동원은 “할아버지 지금 병원에서 보고 계시죠. 저 잘하고 내려갈게요. 파이팅”이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