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성우 서유리가 인공지능 빅스비 목소리 주인공이라고 밝혀져 다시금 재조명됐다.
지난 5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는 '배우 어벤저스' 특집으로 서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서유리는 "인공지능 빅스비 목소리가 제 목소리다"라며 오늘의 날씨와 뉴스를 읽어주는 빅스비 대사를 선보였다.
이에 유재석은 "맞네! 맞어! 내가 오늘 아침에도 듣고 나왔는데"라고 흥분했다. 서유리는 "제 목소리지만 너무 시끄러워서 아침에 죽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돈 많이 받았겠다"라는 전현무의 말에 서유리는 "돈을 많이 받았다. 1년간 하루 4시간씩 주 5회 정도 녹음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밀 유지 계약"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아 그럼 얼마를 받은 거야"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유리는 결혼 후 근황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최근 서유리는 "연말이라 북적북적 올해는 따뜻해요 #추운데춥지않네"라는 글과 함께 셀카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서유리는 민낯에 가까운 연한 화장임에도 예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서유리는 남편 최병길 PD와 지난 8월 14일 결혼식을 올렸다.
서유리는 결혼 발표를 방송에서 깜짝 공개했다. 그는 "결혼한다"라고 고백하며 "혼인신고만 하기로 했는데, 8월 14일이 신랑 생일이다. 생일이랑 결혼기념일을 퉁치려는 계획이다"라고 시원하게 결혼 소감을 밝혔다.
서유리는 남편 최병길과의 첫 만남에 대해 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연락하고 싶었지만 접점이 없어서 모든 인맥을 동원해서 소개팅 주선을 부탁했다더라”며 “그때 내가 슬럼프가 심했다. 누군가를 만날 여유가 없었다. 또 업계 사람이라는 얘기에 망설였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서유리는 “이상형과는 전혀 다른 남자친구다. 첫인상이 매력있고 호감가는 인상은 아니었다”고 회상하며 “식사후 커피 대접하려는데 H호텔로 들어가려더라. 깜짝 놀랐는데 그 분은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인 나를 위한 배려였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서유리의 남편 최병길의 직업은 PD다. 과거 MBC 소속이었다가 지난 2월 퇴사했다고 전해졌다.
최병길은 MBC 출신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 ‘미씽 나인’을 연출했다. 지난 2월 MBC 퇴사 후 CJ ENM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이직했다.
26일 서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년부터 성우 지망생들을 위한 강의에 간간히 참여하게 될 것 같다. 대원방송 후배님들과 함께 해요. 만나게 될 지망생분들 잘 부탁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두 사람은 8살 나이 차이가 난다. 서유리는 1985년생으로 올해 나이는 35세이며, 그의 남편 최병길PD의 나이는 43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