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관련주’ 화신테크,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한가 돌입…에스모 머티리얼즈-메탈라이프 약세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자동차용 프레스 금형 제조·판매업체 화신테크의 주가가 오랜만에 급등해 눈길을 끈다.

화신테크는 26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닥 시장서 전일 대비 29.99% 상승한 4,4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개장 직후부터 급등세로 출발한 이들은 잠시 상승폭이 꺾이기도 했으나, 이내 회복하면서 상한가에 돌입했다. 덕분에 최근 3개월간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지난달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이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운영자금 약 8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이팜바이오 투자조합을 상대로 1주당 2,260원씩 총 353만 9,823주를 신규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기 때문.

이로써 이팜바이오 투자조합이 화신테크의 지분 20.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등극하게 됐다.

관련주인 화신정공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에스모 머티리얼즈는 10% 이상, 메탈라이프는 14% 이상 급락하면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외에도 유아이디, 엔케이물산, 제이씨케미칼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케이물산은 장중 하한가에 근접했으나, 다행히 하한가에 돌입하지는 않았다.

1985년 설립된 화신테크는 2006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58억 8,252만원이다. 황교안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