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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개그맨 김철민, 최근 근황…조수원에게 “펜벤다졸 복용 중 통증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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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개그맨 김철민이 펜벤다졸 복용 후 근황을 전했다.

지난 25일 김철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2.25일 펜벤다졸 복용 11주차. 분명히 나한테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 하나님 고맙습니다. 자유로운 영혼~ 김철민 괜찮아”라는 글과 함께 여러장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그가 게재한 이미지는 최근 ‘섹션TV’ ‘아이콘택트’ 등의 반송에 출연했을 당시 모습을 담은 이미지와 실시간 검색어에 ‘개그맨 김철민’이 오른 것을 캡처한 내용이다.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 캡처
김철민-조수원 / 채널A '아이콘택트' 방송 캡처

과거 신인 개그맨으로 데뷔했을 당시와 폐암 진단을 받기 전 건강한 김철민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를 본 누리꾼은 “너무 즐거운 소식 반갑고 기쁜 소식. 파이팅이요!” “기적을 만들어 내는 김철민 화이팅”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현실이 됩니다. 늘 응원합니다”라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현재 김철민은 폐암 4기를 선고받고 투병 중이다. 그러던 중 지난 9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펜벤다졸 복용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펜벤다졸은 개 구충제로 알려졌으나 최근 말기암 환자가 구충제로 극적 완치된 사례들이 소개된 바 있다.

그러나 식약청은 “항암치료로 인해 체력이 저하된 상태로 전문가 상의 없는 약 복용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다”며 부작용의 위험성을 전했다.

이러한 걱정에도 불구하고 김철민은 “저한테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모험 한 번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이 저한테 보내주신 수십 건의 영상 자료를 제가 한 번 해볼까 합니다. 많은 기도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며 심경을 밝혔다.

한편 26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한 개그맨 조수원이 김철민과 펜벤다졸 복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조수원은 “김철민이 펜벤다졸 복용하고 있지않느냐. 물어보니 통증은 많이 완화됐다고 한다. 그래도 찾아노느 고통은 아직까진 확실하게 줄어들진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 만나 암투병하며 느끼는 외로움과 고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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