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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유상연-유현희-신형섭·고순정-윤지연-이양미…성탄절 기획 ‘크리스마스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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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5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도전꿈의무대 성탄절 기획 크리스마스의 선물로 꾸며졌다.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는 “성탄절을 맞아 여러분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해드리기 위해 특별한 가족들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상연 가족, 유현희, 신형섭-고순정, 윤지연 어린이, 이양미씨가 출연했다. 김혜영은 “크리스마스날 아침, 마음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이시간을 함께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메리크리스마스”라고 성탄절 인사를 전했다. 황기순은 “선물을 못받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아침마당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동준은 “크리스마스라서 빨간색을 입고 왔다. 올한해 정말 도전꿈의무대와 함께 해서 행복했던 한해였다. 특히 특집에 저를 불러주셔서 감사드린다. 아침마당 도전꿈의무대는 초심을 잃지 않는 이동준이 될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방송”이라고 말했다. 영화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준은 지난 11월 29일 금요일 목동 예총회관에서 거행된 콘서트에서 현재 폐암말기로 고생하고 있는 김철민에게 1,000만원의 수익금을 전달하여 화제가 됐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유상연씨는 “저는 5학년때까지 외동이었다. 친구들이 형제와 노는게 부러웠고 동생을 낳아달라고 어머니를 졸랐다. 어머니는 동생을 선물해주셨다. 남동생 하연이를 입양했다. 하연이와 저는 여느 남자형제들처럼 싸움을 많이 했다. 싸우고 정들며 지금은 하연이도 저도 성인이 되어 너무 친한 형제다. 어머니는 셋째 동생인 진희도 입양했다. 소아마비가 있지만 씩식하게 잘 컸고 지금은 고2로 힘든 사춘기를 지내고 있다. 저희집엔 넷째, 다섯째도 있다. 막내는 무려 저와 23살 차이가 난다. 병원에 가면 간호사분이 저에게 아빠냐고 묻는 경우도 있었다. 저희 가족은 이렇게 대가족이다. 저희 가족은 낯설고 어려웠던 적도 있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가정이 되었다. 제가 군에 있을때 어머니가 뇌종양 판정을 받고 쓰러진 적이 있었다. 제가 어린 동생들을 돌볼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어린 동생들이 아픈 어머니를 잘 보살펴드렸고 어머니는 병을 잘 이겨내셨다. 참 기특한 동생들이다. 그래서 저는 1년 내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는 것 같다. 복덩이 동생들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행복하자”라고 말했다.

유현희씨는 “광주에서 트로트가수를 꿈꾸며 열심히 살고 있다. 오늘 크리스마스 선물로 어머니께 웃음을 선사하고 싶다. 제 기억엔 엄마가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엄마는 혼자의 몸으로 저와 누나를 키우셨다. 지금도 식당에서 일을 하신다. 평생을 아침 일찍 출근하여 밤늦게가 되어야 퇴근을 하셨다. 힘든 일을 하다보니 온몸 관절이 다 아프시다. 그렇게 열심히 일을 해도 우리 식구는 지금까지 여행이나 외식 한번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저는 어렸을때 일년에 한두번 엄마가 시켜준 치킨을 세식구가 함께 먹었을때 가장 행복했다. 저는 지금 낮에는 보험설계사로, 저녁엔 노래방에서 일하며 가수의 꿈을 키우고 있다. 힘든 가수의 길보다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며 편안하게 사시길 바라신다. 명절때 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제가 노래를 부를때 엄마는 행복하게 웃으셨다. 하지만 가수의 길을 가는 것은 반대하신다. 오늘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싶다. 제 인생의 목표는 어머니를 웃게 하는 것이다. 어머니께서는 돈쓰는 법도 모르시고 낙이 없다. 그나마 제 노래를 들으면 웃으시는 어머니가 활짝 웃으실 수 있게 오늘 열심히 노래 부르겠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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