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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안양 수제어묵 맛집 위치는? 송일형 달인의 소시지·새우·부추·땡초어묵 등 30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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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극한직업’에 어묵과 만두를 만드는 극한직업인들의 고군분투가 소개됐다.

25일 EBS1 ‘극한직업’에서는 ‘김이 모락모락~ 어묵과 만두’ 편이 방송됐다.

EBS1 ‘극한직업’ 방송 캡처
MBC ‘생방송 오늘저녁’ 방송 캡처

매출의 40%가 11월부터 2월 사이에 몰려있을 만큼 찬바람 불면 사랑받는 겨울철 대표 간식이 바로 어묵과 만두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 가게 앞에서 담백하고 쫄깃한 맛으로 사람들의 입맛 사로잡은 어묵과 뜨끈한 어묵 국물 한 모금이면 꽁꽁 언 몸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 되고, 찜통에서 갓 쪄낸 만두를 한입 메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육즙과 각종 채소의 풍미가 일품이다.

어묵은 겨울이 되면 더 생각나는 맛이다. 한겨울 포장마차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어묵 꼬치부터 반찬으로 먹는 어묵볶음 또는 시원한 국물의 어묵탕까지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생선살이 주원료인 어묵은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되어 혈관 콜레스테롤 제거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기도 하다.

20세기 초부터 서민들의 음식으로 사랑받기 시작한 후 지금까지도 겨울철 대표간식으로 손꼽히는 분위기다. 그 중에서도 부산은 전국 어묵 생산량의 35%를 생산하는 곳이다. 부산공동어시장에서는 흰살 생선 중에서 크기가 작은 녀석들은 어묵용으로 따로 분류하는데. 특히 살이 많은 갈치가 인기가 많다.

수십 톤 씩 쏟아지는 생선들을 밤새 분류하고, 어묵용 생선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곧장 어육공장으로 옮겨진다. 갈치의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는 일은 기계가 대신할 수 없기에 사람의 손을 통해야 한다. ‘극한직업’이 찾은 공장의 10여 명 직원은 여덟 시간 동안 서서 생선을 직접 다듬는다.

공장 안에는 3t이 넘는 갈치를 산더미처럼 쌓여 비릿한 냄새가 작업장 안을 꽉 채우지만 작업은 계속 이어진다. 이후 두 번의 세척과 세 번의 분류작업을 더 거친 다음, 1.8mm의 작은 구멍을 통과한 생선살만이 어묵의 재료가 된다. 이렇게 완성된 고급 어육과 37년 차 어묵명인이 만나 눈길을 끌었다.

17살부터 생계를 위해 어묵 공장에서 일하며 배운 기술이 평생의 업이 된 송일형 대표는 수제어묵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순식간에 스무가지의 어묵을 뚝딱 만들어내는 놀라운 실력은 지나가던 사람들 눈길을 붙잡는다. 

안양중앙시장에 위치한 해당 맛집은 바로 먹을 수 있는 간식용 어묵부터 반찬용 어묵까지 다양한 종류의 어묵을 판매하는 곳이다. 앞서 ‘VJ특공대’, '생방송 오늘저녁‘, ‘생생정보통’, ‘6시 내고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소개됐다.

재빠른 손놀림으로 수제어묵을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송일형 사장은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된 바 있는 인물이다. 보기만 해도 탱글하고 쫄깃한 수제 어묵의 비결은 다름 아닌 아이스박스 반죽이다. 얼음을 가득 넣어둔 아이스박스에 통을 두고 생선 반죽에 직접 다진 채소를 넣고 반죽한다. 그래야만 반죽이 상온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더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파프리카와 시금치를 갈아내 생선 반죽과 섞어내면 채소를 싫어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알록달록 채소어묵으로 탄생한다. 소시지어묵, 새우어묵, 땡초어묵, 부추어묵, 순살찜어묵에 틀 하나 없이도 칼로 잰 듯이 주인장의 손에서 사각 어묵까지 총 30종의 수제어묵을 내놓는다. 수제어묵바의 가격은 2,000~2,500원 정도다. 별미 간식인 발사믹치킨, 제육볶음, 허니윙 등의 가격은 각각 1,900원이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곳의 추정 정보는 아래와 같다.

# 송일형XXXX  (제X식품)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장내로(안양동)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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