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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함소원, 아버지 유품 정리하며 "임종 지키지 못해 죄송해"-간병인 "'아내의맛' 항상 보셨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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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아내의맛'에서 함소원이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며 눈물흘렸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24일 오후 10시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아버지의 유품을 진화와 함께 정리했다. 아버지와 늘 함께했던 낡은 안경을 바라보며 함소원은 아버지를 그리워했고, 또 "책은 항상 좋아해서 많이 갔다 줬는데. 항상 어릴때 아빤 책 보고 있었어"라고 어머니와 추억을 떠올렸다.

닳도록 읽어 손때가 묻은 역사책을 한장씩 넘겨보며 함소원은 아버지를 생각했다. "아버지가 책을 진짜 많이 읽으셨어요"라며 독서가 취미였던 아버지에 대해 스튜디오에서 함소원은 얘기했다. 이어 "아빠 이거 어떻게 했는지 알아? 자는 머리맡에다 항상 이렇게 뒀어"라며 늘 간직한 딸의 선물을 함소원은 꺼내보였다. 

함소원은 "아버지는, 제가 항상 중국에서 올때 뭐 사가지고 오잖아요. 그럼 베개 맡이나 그런 곳에 며칠 동안 놔두셨다가 쓰셨어요. 그리고 아까워서 잘 쓰시지도 못하셨어요"라며 눈물 지었다. 이어 보물1호였던 손녀 사진이 담긴 액자. "간호사 분이 그러더라고, 손녀 사진 오랫동안 멍하니 바라보셨다고"라고 함소원은 얘기했다.

한번이라도 더 눈에 담고 싶었던 손녀기에 소중하게 사진을 간직했던 함소원의 아버지. 함소원은 "아빠가 그러더라. 내가 사진 갖다주니까 '예쁘다' 그러더라고. 아빠한테 그래서 그랬어. 아빠, 나 또 낳을거야. 그러니까 아빠가 씨익 웃던 거 있지"라고 웃으며 얘기했다.

곧 간병인이 도착했고, "밥 잘 안 먹을때도 다들 잘 맞춰 주시고"라며 함소원 가족은 감사를 표했고 간병인은 "방송도 많이 보셨거든요. '아내의 맛' 틀어드리면 가만히 보고 계시고"라고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간병인은 "사진 보고 뽀뽀도 하시고 그러셨어요. 눈물도 좀 흘리시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TV조선 채널에서 방송된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진 김빈우, 아내의맛김빈우, 함소원, 아내의맛함소원, 아내의맛하승진, 아내의맛홍현희 등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운명'과 다른 듯 비슷한 테마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아내의맛시청률, 아내의맛재방송, '연애의맛' 등 관련 검색어들이 실시간으로 오르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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