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배우 박혁권과 조수향이 2여년 열애 끝에 결별을 택했다. 두 사람은 20살이라는 나이 차이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열애도 결별도 인정하지 않는 모양새다.
24일 OSEN은 20세 나이 차이로 화제를 모았던 박혁권, 조수향이 얼마 전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월 일간스포츠는 “박혁권과 조수향이 열애 중이다”라며 한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두 사람이 사생활을 잘 오픈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솔직하고 숨김없는 성격이라 지인들에겐 교제 중인 사실을 자연스럽게 얘기했다’고 귀띔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양 측 소속사는 “본인 확인 중이다”라는 말 외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양측은 열애도 인정하지 않았 듯 결별설에 대해서도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박혁권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 관계자는 두 사람의 결별설에 대해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조수향 소속사 눈컴퍼니 관계자 역시 “배우의 개인적인 일이라 확인이 어렵고,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히긴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큰 나이 차이가 부담이 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박혁권과 조수향은 열애설 당시에도 엄청난 나이 차이로 인해 곱지 않은 시선이 일기도 했다.
더구나 조수향은 ‘후아유’ ‘역도요정 김복주’ ‘조선로코-녹두전’ 등 주로 청춘물에서 활약해왔으며, 박혁권은 ‘밀회’의 김희애 남편, ‘육룡이 나르샤’의 길태미 등 나이와 연륜이 녹아 있는 캐릭터를 주로 해왔기 때문에 그 간극은 더 커 보였다.
1991년생인 조수향은 올해 나이 29세며 1971년생으로 올해 49세인 박혁권과는 20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