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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동해 학습지 교사 살인사건, 빨간 자동차 연쇄 납치→범죄를 멈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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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이 우물 속 발견 알몸 시신의 ‘학습지 교사 살인사건’을 재조명했다.

지난 1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우물 속의 여인 빨간 자동차 연쇄 납치 미스터리’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지난 2015년 4월 방송한 내용으로 경찰이 13년째 풀리지 않는 이 사건을 원점에서 재검토한다는 사실을 전하며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2006년 3월 14일 강원도 동해시 망상동 심곡약천마을 우물에서 24세 학습지 여교사 김다혜 씨(당시 24세)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는 나체의 상태였으며 우물 안에서 익사한 것으로 예상했지만, 경부압박 질식사로 밝혀졌다.

피해자의 음부 주변에 경미한 손상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경찰은 성폭행을 시도하려고 했으나 완강한 저항에 미수에 그쳤을 것으로 판단했다. 범인은 미수에 그치고 살해 후 우물안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 김 씨는 시신이 발견되기 6일 전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다. 그날 회사에 보고차 회사에 퇴근 보고를 했다고 직장 상사는 전했다. 평소 연락 없이 늦거나 외박하는 일이 없는 그의 행적에 수사가 바로 진행됐다.

실종 2일째 피해자의 빨간 차가 발견됐고, 차량 안에서는 실종 당일 입었던 옷과 속옷이 발견됐다. 당시 경찰 관계자는 “차량 내부와 외부를 깨끗하게 닦아 흔적을 없앤 흔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2006년 6월 1일 살인사건 발생 3개월 뒤 2번째 사건이 발생했다. 한 주부가 김 씨처럼 자신이 몰던 승용차와 함께 낯선 남자에게 납치됐다 살아 돌아왔다고 전해졌다. 그 또한 빨간 승용차의 주인이었다.

또 잠시 전화 통화를 하고 있던 혼자 있는 여성 운전자에게 한 남성이 달려든 사건이 있었는데, 이 운전자 또한 빨간 자동차의 주인이었다. 무차별적인 폭행과 함께 아내와 함께 차량을 끌고 가려고 시도했었다.

발생한 사건들을 조합해 봤을 때 빨간색 자동차, 비슷한 발생시기, 사건 발생 장소 등을 생각해보면 전문가는 “드문 범행 수법이 일괄적으로 발생할 확률이 극히 적다고 생각된다”며 “동일범일 가능성이 크고, 자신의 공격성과 폭력성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하다”고 말했다.

왜 하필 빨간색 자동차였을까 의문에 대해 “범인은 틀림없이 근처에 거주하고 있다”며 “첫 번째 범행에서의 피해자가 빨간색 차량을 타고 있어서 두 번째, 세 번째 범행에서도 이어지는 징크스 같은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표창원 범죄 심리학자는 갑자기 범행이 끊긴 것에 대해 “연쇄 범죄자는 결코 스스로 중단하지 못한다”며 범인의 신상에 무언가 변화가 생긴 것으로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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