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99억의 여자’ 조여정이 정웅인을 마주치며 위기에 처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홍인표(정웅인)에게 잡혀 온 정서연(조여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서연은 홍인표에게 붙잡히며 집으로 돌아왔다. 홍인표는 정서연을 의자에 앉히고 몸을 테이프로 칭칭 감았다. 그때 기절했던 정서연이 정신을 차리며 저항하기 시작했다.
홍인표는 “업고 오느라 힘들었어요. 난 당신이 걱정돼서 잠도 설치고 체중도 빠졌는데, 어쩐지 서운하네. 근데 진짜 서운한 건 남편이 회사 살리겠다고 아등바등할 때 당신은 친구 남편이랑 놀아났다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이어 “착한 척, 얌전한 척은 혼자 다 하더니 부뚜막에 올라갈 생각은 어떻게 했을까. 나 요즘 당신에게 많이 놀라고 있어요. 그런 한심한 놈이랑 놀아난 것도 모자라서 이젠 뭐에요. 그 가짜 경찰이 새로 생긴 애인인가. 이러면 당신을 용서 할 수 없잖아요”라며 분노했다.
정서연은 “용서 같은 건 필요 없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홍인표는 정서연을 고문하기 위해 사포를 꺼내들었다. 그는 “어디 숨겨 놨어요? 돈 말이에요. 이재훈(이지훈 분)이랑 같이 훔친 그 돈. 어디 있는지 말하면 얌전히 풀어줄게요”라며 회유를 시작했다.
하지만 정서연은 침묵을 택했고,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한 홍인표는 고문을 가했다.
한편 ‘99억의 여자’는 총 32부작으로 기획됐으며 매주 KBS2를 통해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