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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듀스 故김성재 사망 사건, 전 여자친구 약물 분석 전문가 소송제기…“언급 자체를 원치 않는다 조용히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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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듀스 김성재의 사망 사건에 계속 언급되자 심경을 전한 가운데 지난 10월 약물 분석가를 상대로 거액의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확인됐다.

24일 SBS에 따르면  법조계는 김성재 전 여자친구인 김 씨의 소송 대리를 많은 법부법인 덕수가 지난 10월 23일 약물 분석 전문가 A 씨를 상대로 10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전기했다.

김 씨는 대법원에서 김성재 살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음에도 A 씨가 강연과 언론 매체 인터뷰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듀스 故 김성재 /  유튜브
듀스 故 김성재 /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김성재 사체에서 동물마취제(독극물)가 검출돼 마약 중독사의 누명을 벗고, 타살 흔적이 있는 거로 확인되었다’는 취지로 말을 해서 자신이 김성재를 살해한 범인이라는 인상을 퍼뜨렸으며, 이로 인해 억울한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을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김 씨 측이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상대로 제기한 故김성재 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이와 같은 방송금지 처분은 두 번째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故 김성재 편 방송을 예고했으나 법원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방송은 물론 예고편까지 삭제되는 상황을 겪었다.

재판부는 “SBS가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한 목적으로 방송을 방영하려 한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판단해 방송 금지에 대한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그알’ 측은 방송을 통해 사과 메시지와 함께 취재 과정을 밝혔다.

두 번의 방송불가 판정을 받으며 “법원이 이례적으로 방송 영상 편집본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고, 방송을 앞두고 작성 중이던 대본까지 제출했지만 기대한 결과는 이번에도 돌아오지 않았다”며 “법원이 우리 방송을 A 씨의 인격과 명예에 대한 훼손으로 규정하고 진정성까지 의심한 이번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전 여자친구 측은 스포츠월드에 “‘그것이 알고 싶다’로 이슈가 되다 보니 피해를 받고 있다. 이 일로 가족들이 많이 힘들었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유족 측에서 상황을 조작하려던 정황이 있다”라며 “처음 부검 반대도 김성재 어머니 쪽에서 한 거다. 시간이 흘러 내용이 와전되며 저희 쪽에서만 주장한 것처럼 알려졌다. 잘못 보도된 부분도 많다”라고 말했다.

언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자 “언급되는 것 자체를 원치 않는다. 조용히 살고 싶은 마음뿐이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계속된 방송불가 판정에 ‘그알’ 배정훈 PD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의지를 밝힌 바 있으며 PD 연합회 측은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금지는 사법부의 제 식구 감싸기인가’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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