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지지를 보내며 운영을 중단했던 일본여행카페 '네일동'(네이버 일본여행 동호회)이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네일동 카페 운영자는 지난 23일 오후 '네일동 카페 정상 오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 따르면 네일동은 26일 0시부터 정상오픈한다. 그러면서 "여행의 주제가 아니더라도 예전과 같이 일상적인 생활, 사연 등 소소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카페 메뉴 및 등급, 게시판 명칭등도 일부 개편한다고 전했다.
국내 최대 일본 여행 커뮤니티로 한 때 133만명의 회원을 보유했던 네일동은 2003년 개설됐으며, 일본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가 올라오는 곳이었다.
그러다 지난 7월 17일 일본 여행 불매 운동에 지지를 보내면서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이같은 운영진의 행동에 대해 많은 회원들은 지지를 보냈으며, 이에 지지하지 않는 이들은 네일동을 탈퇴하고 비슷한 성향의 카페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
네일동이 운영 재개를 선언하긴 했지만, 여전히 불매운동에 대한 지지를 철회를 하진 않았기 때문에 일상카페로서 전환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는 분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