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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승환 소속팀으로도 잘 알려져…과거 영입이 무산된 한국인 선수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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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류현진이 LA 다저스를 떠나 FA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하면서 토론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소속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977년 창단된 팀으로, 캐나다를 연고지로 하는 유일한 메이저리그 팀이다.

1985년 지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이들은 이후 1993년까지 총 5차례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1992, 1993 시즌 연속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강호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후 몰락하면서 월드시리즈 우승은 커녕 포스트시즌 진출도 어려워졌다. 그러다 2015 시즌과 2016 시즌 연속으로 포스트시즌에 나가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인스타그램
토론토 블루제이스 인스타그램

다만 2019 시즌의 성적을 보면 지구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인데다, 홈구장인 로저스센터는 쿠어스 필드나 체이스 필드 못지않은 타자친화구장이라 류현진에게는 좋은 점이 거의 없다.

게다가 수비가 매우 취약한 편인데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템파베이 레이스 등 타격이 좋은 팀은 전부 모인 동부지구 특성상 류현진에게는 매우 험난한 시즌이 예상된다.

한편,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오후 4년간 8,000만 달러(약 929억 6,000만원)의 계약 조건으로 토론토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옵트아웃이 존재하지 않으며, 10개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류현진은 LA 에인절스와 토론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의 구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영미 기자의 칼럼에 의하면 LA 에인절스의 경우 아시아 선수가 둘이 뛰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오퍼조차 하지 않았고, 미네소타 트윈스는 류현진이 만족할만한 계약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류현진은 이로써 연평균 2,000만 달러(약 232억 4,000만원)의 연봉을 받게 돼 메이저리그 공동 41위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추신수의 연봉인 2,100만 달러보다는 낮다. 전체 연봉 1위는 연평균 3,766만 6,666달러를 받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가 지키고 있다.

한편, 토론토는 류현진 이전에도 한국인 선수들과 연결된 적이 있다. 故 최동원이 1981년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허가까지 받았지만, KBO리그 출범을 앞두고 있던 야구계의 반발로 입단이 취소되는 일이 있었다. 지난해에는 오승환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으면서 인연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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