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한혜진이 네티즌 사이 화제인 가운데 기성용과의 결혼 생활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7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한혜진은 축구선수 남편 기성용에 관해 쏟아지는 질문에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혜진은 기성용의 축구 국가대표 은퇴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난 남편이 힘들면 관두라고 말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면 남편이 '조금 더 해야지'라고 하더라. 그런데 이번에는 남편이 결단하고 관둔다고 하니 내가 섭섭하더라"라고 솔직하게 언급했다.
이어 한혜진은 기성용이 아빠로서 훌륭하다고 칭찬했다. 한혜진은 "남편이, 아이와 정말 잘 놀아준다. 몸으로 놀아주고 책도 많이 읽어준다. 역할 놀이도 잘한다. 자기가 마녀, 딸이 공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혜진은 "둘 다 수입이 있다보니까 남편 돈은 터치 안한다. 본인이 워낙 관리를 잘한다. 내가 번 돈은 저축하고 남편이 생활비를 준다. (남편 재정상태가) 어느 정도 있는지는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파이낸셜뉴스는 법조계의 말을 빌려 서울중앙지법 민사33부(김선희 부장판사)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회)가 한혜진씨와 SM컬처앤콘텐츠(SM C&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한씨만 원고에게 2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보도했다.
SM C&C에 대해서는 "한씨에게 위원회 측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고, 계약에서는 의무불이행시 손해배상책임은 한씨가 부담한다고 정하고 있을 뿐"이라며 계약상의무를 위반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