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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손학규, “안철수, 지금 할 일은…” 메시지 전해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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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4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밤샘 필리버스터(김광일)”, “4+1 선거법 합의(손학규)”, “[월간 박지원] 조국 구속영장 청구”, “[재판정] ‘그알 김성재’ 불방 논란”, “영화로 재탄생한 '캣츠'(톰 후퍼)”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에 체류 중인 안철수 전 대표를 향해 “이제 안 전 대표가 (정계 복귀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결정해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 “안 전 대표가 오면 모든 것을 다 해주겠다고 했다. 어려움이 있고 반대가 있으면 같이 설득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자고 얘기했다”고 발언했다. 손 대표는 지난 15일 일부 안철수계 의원들을 만나 안 전 대표가 돌아오면 요구하는 것을 다 들어주고, 대표직도 사퇴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안철수, 오면 전권을 넘기겠다”는 주제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그는 “연동형 비례 대표제가 일단 국회에 상정이 돼서 통과를 앞두고 있다는 데 감회가 크다. 그러나 다른 한편 연동형 비례 대표제가 아주 누더기가 되어 있다. 어제 제가 석패율을 포기한다고 발표하면서 참담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나라 정치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연동형 비례 대표제를 주장한 것은 우리 바른미래당이 의석 몇 개 얻기 위한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정치 구조를 바꿔야 되겠다. 보라, 지금 정치가 완전히 싸움판이 되고 있지 않은가? 제1 야당 대표가 벌써 한 일주일째 장외 집회를 계속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손학규 대표는 “국회는 국회 울타리가 완전히 차단이 되어 있어서 정문으로 들어가지 못한다. 그리고 국회 건물은 한 사람 한 사람 국회의원이나 당 대표는 들어가지만 일체 출입이 금지가 되고 있다. 그리고 법안이 하나 제대로 통과가 되고 있는가? 정치가 완전히 실종돼 있다. 그새 우리 경제는 지금 추락하고 있고 안보는 불안하고 지금 2017년의 안보 불안 사태가 다시 제기가 되고 있는 이런 형편이다. 정치가 아무 역할을 못하고 있다. 왜냐. 양당, 거대 양당이 극한 대결로 싸우고 있는 것이고 대통령이 제왕적 대통령이라고 하지만 모든 권한을 갖고 있는데 권한이 정치적으로 아무런 역할을 못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우리도 좀 정치가 합의를 해서 좀 경제에 기여하고 민생에 기여하고 안보에 기여하고 평화에 기여하는 정치를 만들어보자. 왜 우리는 독일이나 유럽같이 여러 당이 서로 합의를 해서 연합 정치를 해서 그리고 중도 통합의 길로 가지 못하느냐. 그런 생각에서 첫걸음으로 이제는 거대 양당 제도가 아니라 다당제로 연합 정치를 펼쳐보자. 그 첫걸음이 연동형 비례 대표제”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발언에 대해서는 “우리 정치가 정말 엉망이다. 지금 연동형 비례 대표제 국회에 이렇게 닫히고 이런 것도 우리 정치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데 아무리 엉망이라도 정치에 기본이 있는 법이고 정치에 순리가 있다. 기본적인 도리가 있는 거다. 제가 안철수 대표에게 얘기를 한 건 사실 제가 먼저 한 게 아니다. 안철수 대표 측에서 벌써 한 한 달 전쯤에 저를 만나자고 해가지고 안철수 대표가 돌아올 생각이 있다, 안철수 대표는 유승민하고 같이할 생각은 없다, 안철수는 자유한국당 안 간다.,안철수는 보수 안 한다, 안철수는 바른미래당. 자기가 만든 국민의당의 후신이고 애정이 깊다, 그런데 오고 싶은데 손 대표께서 안철수에 대해서 호의적인 얘기를 많이 하고 그랬으니 안철수 올 수 있는 길을 열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는 “언제까지 돌아와야 된다는 얘기가 아니고 안철수 대표가 지금 해야 될 일은 내가 들어가겠다, 또 바른미래당에 가서 역할을 하겠다, 일단 그거고 내가 들어가서 뭘 하겠다든지 어떤 역할을 하겠다든지. 그것(입장)까지는 지금 밝히지 않더라도 여하튼 그렇게 하면 제가 그것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얘기”라는 입장을 보였다.

또 “안철수 대표. 정치라는 게 뜻이다, 뜻. 내가 나서겠다, 여기서부터 시작이다라는 거다. 이제 안철수 대표가 독일 가서 1년 있고 미국 가서 지금 몇 달 됐는데 이제는 내가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기 위해서 나서겠다, 바른미래당과 함께하겠다, 바른미래당에서 나는 이런 역할을 하고 싶다, 이런 뜻을 밝히는 게 중요하다. 저 손학규보고 나가라, 비대위 구성해라, 안철수 대표 누가 챙겨줄 건가?”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아울러 “이제 돌아올 때가 됐고 본인이 돌아올 생각이 있는 것 같다. 그러면 이제는 더 이상 총선이 이제 석 달, 넉 달도 채 안 남았는데 실제로는 한두 달밖에 안 남았는데 이 기간에 와서 안철수 대표가 자기의 뜻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고, 그 뜻을 밝히는 것이 지금 안철수 대표가 해야 될 일”이라고 촉구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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