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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밤샘 필리버스터, 선거법 기습 상정? ‘김현정의 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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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회 밤샘 필리버스터 소식을 속보로 다뤘다.

24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밤샘 필리버스터(김광일)”, “4+1 선거법 합의(손학규)”, “[월간 박지원] 조국 구속영장 청구”, “[재판정] ‘그알 김성재’ 불방 논란”, “영화로 재탄생한 '캣츠'(톰 후퍼)”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이날 새벽 선거제 개정안 관련 ‘필리버스터’에 참여, 4시간 31분간 이례적인 '찬성 토론'을 했다. 앞서 첫 타자로 필리버스터에 나섰던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발언한 3시간 59분보다 32분 길었다. ‘필리버스터’는 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말한다.

필리버스터는 일반적으로 소수 정당이 다수당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해 의사 진행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행위여서 집권여당 의원이 찬성 토론에 나선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선거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던 한국당 입장에서는 ‘묘수’를 냈다가 오히려 ‘되치기’를 당한 모양새가 됐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국회 속보 - 밤샘 필리버스터’를 주제의 꼭지를 진행, 김광일 CBS 기자가 해당 소식을 보도했다. 그는 현 상황에 대해 “(필리버스터가) 어젯밤부터 국회 본회의장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광일 기자는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일부, 그리고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으로 만들어진 4+1 협의체에서 어제 합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이렇게 지금 넘어오게 됐다. 본회의가 어제 저녁 7시에 소집이 됐다. 한국당 의원들은 급하게 본회의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 의원총회를 열어서 논의를 했다. 그때 나온 전략이 세 가지였다. 먼저는 본회의장 앞을 막아서는 것. 황교안 대표가 여기서 지금 7일째 농성을 계속 이어오고 있었다. 함께 본회의장 앞에 쭉 나열해서 앉아서  못 들어가게 막겠다 해서 한줄로 쭉 섰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국회 본회의장 앞은 되게 넓다. 예전에 우리 4월에 패스트트랙 할 때는 좁은 의안과 앞이나 사개특위 회의실 앞에서 몇 줄로 겹겹이 막아섰기 때문에 막을 수가 있었는데 이때는 한줄로 쭉 늘어서서 막았고 그리고 그렇게 4월 때처럼 강경하게 막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패스트트랙 수사가 걸려 있고 하니까 그렇게 강경하게 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그러면서 한쪽 틈으로 민주당, 정의당 의원들이 1명씩, 1명씩 줄이어서 들어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선거법 기습 상정에 대해 “먼저는 사실 선거법 기습 상정 전에 본회의 안에서 예산 부수 법안에 300건의 무더기 수정안을 제출하는 형식으로 조금 더 지연 전략을 펴려고 했었는데, 이제 문희상 국회의장이 선거법 그러니까 27번 순서로 있던 선거법을 앞으로 쭉 당기면서 예산 부수 법안의 어떤 지연 전략을 막아냈다. 그때 이제 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석 앞으로 막 달려나가서 문희상 의장을 역사의 죄인이 아니냐, 아까 잠깐 얘기가 나왔는데 날치기다 엉터리다. 이렇게 거세게 반발했었다”고 보도했다.

한국당의 농성에 대해서는 “8일 동안 단식 농성했었고 지금은 본회의장 앞에서 계속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고 당내에서도 이런 말씀하신 것과 같이 이렇게 합의하자는, 협의하자는 목소리가 있습니다마는 강경파가 훨씬 크기 때문에 이런 목소리가 더 힘을 받지 못하고 강경 노선으로 계속 가고 있는 상황”이라는 분위기를 전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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