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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사장 ‘뉴스룸’ 앵커 하차에 기자들 반발…후임으로 내정된 서복현 기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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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JTBC 손석희 대표이사 사장이 '뉴스룸'의 앵커직 하차를 결정한 것에 대해 기자들이 반발하며 결정 배경을 설명하라고 요구한 가운데, 이에 대한 반응이 갈리고 있다.

연합뉴스는 한국기자협회 JTBC지회가 23일 밤늦게 사내에 성명서를 붙여 "JTBC 보도원칙을 세우고 이를 지켜온 앵커의 갑작스러운 하차에 반대한다"고 사측을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이번 앵커 하차는 보도국 구성원들이 배제된 채 결정됐다"며 "이에 우리는 보도 자율성의 침해를 심각하게 우려한다. 우리는 사측의 책임있는 설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손 사장의 앵커직 하차는 홍석현 회장 등 JTBC 최대 주주인 중앙홀딩스 경영진의 판단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손 사장은 미디어오늘에 자신의 하차는 1년 전부터 논의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손석희 / 연합뉴스
손석희 / 연합뉴스

하지만 일각에서는 손 사장의 하차가 너무나도 늦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전에 프리랜서 기자 폭행 논란과 더불어 편파적인 보도로 인해 공정성을 잃었다는 이유 때문이다.

특히나 故 구하라의 사건과 영화 '더 헌트'의 줄거리를 언급하며 무고와 누명에 대해 다룬 앵커브리핑, 방탄소년단(BTS)이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수익 배분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한 것 등으로 인해 비판여론이 커졌다.

방탄소년단에 대한 보도는 결국 공식적으로 사과하긴 했으나, 이마저도 유감 표명에 지나지 않아 실망이라는 여론이 다수였다.

한편, '뉴스룸'서 손 사장의 후임 메인앵커로 내정된 서복현 기자는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팽목항 현장에 나가 고군분투하면서 주목받았다.

이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 태블릿 PC에 대해 취재하면서 다시금 주목받았으며, 현재는 정치팀 기자로 국회출입을 하고 있다.

영화 '기생충'에 특별출연하기도 했으며, 2020년 1월 6일부터 '뉴스룸'의 메인앵커를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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