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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녀, 남편 사별 후 딸 최연제와 그리움 눈물…“사랑한다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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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아내의 맛’ 선우용녀가 사별한 남편을 그리워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선우용녀, 최연제 모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모녀는 해변가 데이트에 나섰다. 해변가에 앉아 노을이 내려앉는 모습을 지켜보던 최연제는 “나는 아빠와 매일 대화를 한다”고 그리움을 털어놨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어도 내가 아버지를 생각하는 순간에는 살아계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우용녀는 “너 안에는 아버지가 살아계시니까”라며 애써 눈물을 참았다.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TV조선 '아내의 맛' 방송 캡처

최연제는 “괜찮아 엄마”라고 엄마를 위로했다. 그는 “나는 일주일 전에만 봤어도 좋았을 텐데”라며 “내 마음에 너무 가고 싶었다”고 후회되던 순간을 토로했다.

이어 두 사람은 “우리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하자”고 서로 그리움을 나눴다. 선우용녀는 “나는 사랑해 소리를 한 번도 안 해봤네”라며 “우리 때는 그냥 얼굴 보면 느끼는 거지”라고 영어로 사랑해를 대신 말했다. 

한편 최연제는 올해 나이 50세로 전 남편과 이혼 후 2004년 현재의 남편 케빈 고든과 재혼했다. 두 사람은 여러 번 유산을 거치고 어렵게 아들을 얻었다. 케빈 고든의 직업은 미국의 한 은행 부사장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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