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20년 만에 재오픈한 서산 만두 달인, 10대 달인으로 선정…맛집 위치는?

(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3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연말특집 2019 10대 맛의 달인을 선정했다. 지난 방송 이후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서산 만두 달인이 맛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유원동 달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유원동 달인은 “이렇게 달인이 되고 나서 또 이렇게 10대 달인 상까지 주시니까 마음이 너무 벅차고 가문의 영광이다. 이 기쁨을 서산주민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원동 달인은 지난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 소개됐었다. 은둔식달은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코너다. 은둔식달 잠행단은 최근 서산에 전설의 만둣집이 돌아왔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원래 이곳은 30년 전부터 이미 지역민들에게는 유명한 곳이었지만 아쉽게도 오랫동안 문을 닫았다가 장장 20년 만에 재 오픈을 하며 지역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잠행단은 찐만두와 군만두를 주문했다. 만두 맛을 본 잠행단은 “간도 딱 맞고 육즙이 살아있다. 군만두에 육즙이 흐르는 것은 정말 잘 한다는 것이다. 떡국 떡을 튀겨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 그 맛과 비슷한 느낌이다. 정말 제대로 만든줄 아시는 분이다. 역시나 전설의 맛이다. 전설은 살아있다. 명불허전이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곳의 만두가 특별한 이유는 육즙이 가득한 만두소 때문이다. 기존의 만두는 몇 개 먹으면 목이 막히지만, 이곳의 만두는 풍부한 육즙이 만두소의 맛을 한껏 살려줌과 동시에 목 넘김도 부드러워 눈 깜짝할 새 한 접시를 먹어 치우게끔 만든다. 바로 그 육즙의 비밀은 공기를 원천 차단하는 달인만의 고기 숙성방법에 있다. 게다가 독특한 재료를 끓인 물로 빚는다는 만두피 또한 달인의 노하우다. 

방송에서 소개된 달인의 맛집은 다음과 같다.

#향원XX (충남 서산시 명륜1로)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