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가수 박유천이 집행유예 기간 중 태국에 유료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해 논란이 일었다.
23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박유천은 오는 25일 오후 7시 방콕 창와타나홀에서 ‘러브 아시아 인 박유천’ 팬미팅을 진행한다. 하이 터치를 포함해 해당 팬미팅의 가격은 한화 약 20만 원이라고 알려졌다.
지난 2월에서 3월, 박유천은 옛 약혼녀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더불어 지난해 9월에서 10월 소지 중이던 필로폰을 황하나와 같이 투약한 혐의도 받았다.
박유천은 황하나 마약 사건에 연루된 연예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4월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결국 혐의를 인정했다.
결국 박유천은 지난 5월 수원 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됐다. 7월 그는 구속 68일 만에 징역 10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 및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 선고를 받으며 석방됐다.
그 가운데 석방된 지 불과 몇 개월 되지 않은 박유천이 유료 팬미팅으로 활동 재개 소식을 전하며 또다시 입방아에 올랐다. 논란을 빚은 그가 활동을 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해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