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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그알)’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 제보…과거-현재 몽타주 공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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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허지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가 엽기토끼 살인 사건으로 불리는 신정동 사건의 범인 몽타주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엽기 토끼,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에 대한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일명 ‘엽기토끼 살인사건’으로 불리는 사건의 범인 몽타주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그알’ 측은 “지난 2006년경 서울 양천구 신정도 다세대주택 반지하에 거주했던 위의 영상에서 나오는 외모를 가진 남성을 본 적이 있거나 잘 알고 계신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고 말했다.

유튜브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유튜브

이어 “나이는 당시 30대 중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추정되며, 175cm 키에 보통 체격으로 눈썹이 짙고 눈 화장(아이라인)을 하기도 했습니다”라며 “남성이 살던 다세대주택 2층 현관문 앞에는 엽기토끼 스티커가 부착된 낡은 신발장이 있었던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건은 지난 2005년 6월, 11월, 2006년 5월에 여성을 납치, 성추행, 살해 후 유기한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에서 발생한 미제사건이다. 피살자 2명의 피해자이자 생존자 1명으로, 범인은 2명 이상이므로 추정되지만, 확실히 알려진 바 없다.

1차 피해자는 A 씨는 당시 20대 후반의 회사원으로 병원을 가는 도중에 납치, 살해당했다. 부검 결과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였으며 속옷이 반쯤 벗겨진 채로 피해자의 음부에 생리대가 삽입돼 있었다.

두 번째 피해자는 마대 자루로 시신을 씌운 형태는 동일하나 첫 번째와 달리 매듭이 더 섬세하고 빈틈없이 묶여 있었다. 사인이나 경부 압박 질식사, 복부의 출혈 등에 따라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이어 마지막 3차 피해자이자 생존자인 B 씨는 범인이 갑자기 옆구리에 커터칼을 들이대 어쩔 수 없이 따라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범인이 바지를 벗고 화장실을 간 사이 탈출을 시도했고, 멀리 가지 못하고 그는 바로 위층으로 올라가 집 앞에 놓여 있었던 신발장 뒤에 한동안 계속 숨어있었다.

피해자가 몸을 숨겼던 2층의 낡은 신발장 측면에 엽기토끼 스티커가 붙어 있어 ‘신정동 엽기토끼 살인사건’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15년 재수사 결정됐고, 현재 이 사건은 공소시효가 영구 중지된 상황이다. 10년 사이 비슷한 수법으로 범행했다 붙잡힌 범죄자들이나 이 사건과 유사성이 있는 ‘노들길 사건’ 등 다양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범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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