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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히트맨' 정준호, '두사부일체'-'가문의 영광' 이어 코믹연기 컴백…"감 떨어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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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두사부일체'와 '가문의 영광'에 출연하며 코미디 연기의 대부로 등극한 정준호가 '히트맨'을 통해 코믹 연기에 다시 도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에서 '히트맨'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최원섭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전설의 암살요원 '준'이 초대박 웹툰을 그리게 되며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권상우는 준, 정준호는 덕규, 황우슬혜는 미나, 이이경은 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게 됐다.

정준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준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준호는 "두사부일체'와 '가문의 영광'은 2000년도 초반에 찍었다. 시간이 많이 흘렸다. 그동안 많은 영화가 나왔다. 그때 보면서 나도 조금 더 깊이 있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코미디 영화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코믹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마침 히트맨이 시나리오도 신선하게 와닿고 출연진들하고도 욕심이 생겨서 캐릭터를 맡게 됐다. 20여 년 동안 해오고 싶었던 코미디 영화에서의 모든 장기를 보여주려고 안 보여줬던 연기를 코미디로 표현했다"며 "아마 관객분들이 보실 때도 신선해하지 않을까"고 전했다.

이어 "가끔 할 때 애드립을 치면서 '감이 떨어지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현장에서 애드립을 치면 안다. 아직 감이 떨어지지 않았다"며 "감독님이 여러 가지 버전을 하게끔 만든다. 주문을 디테일하게 해주셔서 나름대로 할 수 있는 부분은 다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히트맨'은 오는 1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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