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길길이 다시 산다'의 최명길과 김한길 부부가 서로를 향한 애정을 꾸준히 표현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채널A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 최명길은 "수술할 때 당신이 그때 결혼반지를 끼고 있었어"라며 김한길의 폐암 수술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길길이 다시 산다'의 최명길은 "그런데 몸이 갑자기 붓는 거야. 그래서 나보고 '손에 있는 반지를 빼야겠다'고 했다"며 수술 당시 결혼 20주년 기념으로 자신이 선물했던 실팔찌까지 잘라야 했던 상황임을 설명했다.
이어 최명길은 "그런데 선생님이 '그건 자르면 안 될 것 같다고,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내가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고 말을 덧붙였다.
이후 김한길은 "제가 의식이 없다가 중환자실에서 의식이 돌아왔을 때 이 사람이 이 반지를 나한테 줬다. 그때 굉장히 특별한 의미처럼 받았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다. 다시 결혼하는 거 같은. 또 한 번 중요한 언약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목걸이에 걸고 다닌다"며 결혼 반지를 자랑했다.
이외에도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는 최명길과 김한길의 결혼식 당시 영상과 사진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올해 나이 67세인 김한길은 지난 1995년 배우 최명길과 재혼했다. 결혼 당시 최명길은 초혼이었다.
최명길의 올해 나이는 58세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9살이다. 최명길 김한길 부부는 결혼 이후 슬하에 아들 김어진 군과 김무진 군 둘을 자녀로 뒀다.
배우 최명길의 남편 김한길은 지난 2017년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기도 했다. 김한길은 한쪽 폐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는 등 긴 투병 생활 끝에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
김한길과 최명길 부부가 출연 중인 '길길이 다시 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40분 채널A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