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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히는 작자들’ 안미나, “참 소중했던 시간” 방송 출연 소감…‘내 이름은 김삼순’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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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밝히는 작자들’에 나왔던 배우 안미나(한여운)가 방송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안미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게는 참 소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친 지도 모른 채 곪아가던 상처를 들여다보고 천천히 나를 다시 찾아가는 시기였지요”라고 운을 뗀 뒤 “그 시간들을 허락해 주심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삶의 가장 팍팍한 순간들을 견디고 있을지 모를 누군가에게 회복의 손길은 어디 있을까 찾고 있을지 모를 누군가에게, 전해지는 응원의 글이었으면 하고 바라며 읽어보았습니다”라며 “많은 격려와 따뜻한 말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진심을 가득 담아 작성했다.

안미나 인스타그램
안미나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힘내요. 건강하세요”, “방송을 봤는데 너무 보기 좋더라고요. 무엇을 하시든 응원해요”, “화이팅입니다”, “최고였어요. 심장 쿵쿵”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안미나는 지난 20일 방송된 MBC ‘비밀낭독회 – 밝히는 작자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2005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데뷔한 그는 각종 영화와 드라마로 흥행 가도를 올렸으나, 소속사가 부도나면서 출연료와 진행비가 모두 빚으로 남는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안미나는 “내가 뭘 잘못했을까 수없이 생각해봤다”며 생계 유지를 위해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영어 과외를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영화 ‘강철비’로 다시 연기를 하는 순간이 선물처럼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비밀낭독회 – 밝히는 작자들’은 꽁꽁 숨겨놓았던 ‘나의 일기’ 속에서 감동부터 치부, 허세까지 함께 들여다보는 유쾌한 힐링 토크쇼다. 2부작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19일부터 20일까지 약 이틀간 MBC에서 방송됐다. 김원희와 허지웅, 양세찬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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