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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9 KBS 연예대상' 슈돌의 '슈퍼맨 아빠들' 대상-샘 해밍턴 '눈물', 김숙X이경규X전현무X이영자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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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2019 KBS 연예대상'에서 슈돌의 '슈퍼맨 아빠들'이 대상을 수상했다.

KBS2 '2019 KBS 연예대상'
KBS2 '2019 KBS 연예대상'

21일 오후 9시 15분 채널 KBS2에서 방송된 '2019 KBS 연예대상'에서는 36년간 KBS에서 방영된 '연예가중계'의 신현준이 공로상을 수상했고 곧 베스트팀워크상으로는 유재석과 전현무, 조세호가 '해피투게더'로 수상했다. 유재석은 조세호에 장난을 치며 옆에서 귓속말로 수상소감을 전했고 조세호와 유재석은 애드리브로 관객을 웃게 하며 유쾌한 수상소감을 마쳤다.

이어 올한해 KBS 예능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한 스태프를 위한 올해의 스태프상의 시상이 진행됐다. '익살꾸러기' 개그맨 신동엽이 등장해 시상을 진행했고, 신동엽은 "아까 느닷없이 상을 받아서 떨려하며 수상소감을 얘기했는데, 너무 길게 얘기해 다시 한번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신동엽은 농담을 건네며 "저는 방금 말씀드렸다시피 올해의 스태프상을 시상하러 왔습니다. 제 주변에도 참 많은 스태프들이 있는데 제대로 인살 못했는데 제 주변에 있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예능 한 장면을 재밌게 만들기 위해선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수백명의 스태프들의 손을 거쳐서 탄생합니다"라고 방송 스태프들에 감사를 전했다.

원활한 편집과 제작에 애써준 스태프들에 드리는 상이라고 신동엽은 얘기한 후, "지금까지 예능인들과 작가분들 PD분들이 상을 받았는데 PD나 작가들은 방송에 늘 함께 있어서 어색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지금 부르는 이 분은 굉장히 이 자리가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 어떤 분보다도 더 큰 박수와 환호로 진심을 다해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2019 올해의 스태프상, 죄송합니다. 작년보다 좀 멀리 봐야할 것 같습니다"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기술센터, 김승준씨입니다"라며 제작기술센터의 김승준 팀장을 호명했다. 많은 스태프들이 올라와 김승준 팀장에 꽃다발을 전했고 김승준 팀장은 꽃다발을 품에 가득 안은 채 수상 소감을 전했다. "감사드립니다.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네요. 늘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아내와 두 아들에게 이 영광을 드립니다. 든든한 후원자이신 아버님과 어머님, 장인어른, 장모님께도 감사를 전합니다"라고 그는 소감을 표했고 함께하는 스태프들과 팀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스태프로서 생각하는 '좋은 방송 콘텐츠'의 힘을 얘기하며 "좋은 방송 하나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수많은 스태프들의 수고와 땀이 들어갑니다"라고 얘기하면서 시스템 엔지니어, 컬러리스트 등 눈에 안 보이는 모든 스태프들을 언급하며 "저는 그 스태프들을 모두 대신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상식의 진행을 맡은 김준현은 "다시 한번 스태프들에 감사의 박수를 드리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얘기했고 장동윤은 이에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손담비는 "영예의 대상 후보를 공개해볼텐데요. 대상 후보만큼이나 어떤 분들이 나와서 지지발언을 해주실지 기대가 됩니다"라고 말했다. 

곧 영예의 대상 후보가 공개됐다. 대상 후보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첫번째 후보자로는 이경규가 등장했다. 이경규는 데뷔 39년의 예능계 살아있는 전설로 언급되며 박수를 받았다. 개그맨 이윤석이 '이경규를 지지합니다' 코너에 나와 "저는 최초의 '규라인'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이윤석은 "요즘 이경규씨의 직업은 어부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낚시를 하다 왔습니다. 태평양에서 낚시하다가 어렵게 생방시간에 맞춰서 도착하신 거예요. 원래 무리하게 움직인 분이 아닌데 왜 이렇게까지 어려운 스케줄을 강행했냐면 대상탈 줄 알고"라고 말했다.

이윤석은 이경규가 갑자기 커플상을 타서 화가난 것 같다며 "이렇게까지 해서 왔는데 대상 못 받으면 이 분 난장판 만들 분이에요. 시상식이 분위기 좋게 끝나려면 잘 달래서 보내드려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윤석의 말에 멋쩍은 듯 웃음을 터뜨렸고 이윤석은 이경규가 진행하는 '편스토랑'에 대해 언급하며 "음식에는 일가견 있는 분입니다"라고 그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어 이윤석은 자신이 지금까지 본 이경규를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다며 "이기적인 것 같지만 따뜻하다"고 평했다. 이경규는 이윤석의 지지 표명이 끝나고 이윤석과 절친한 사이라고 소개했다. 김준현은 이경규의 이야기를 듣고 "하여튼 대상, 누가 탈지 궁금합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서 다음 대상 후보로 전현무의 영상이 등장했다. 전무후무한 캐릭터로 지금까지 종횡무진하며 달려온 전현무. 최근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진행을 맡으며 '해피투게더'와 함께 '열일'중인 전현무의 지지 발언은 조세호가 표명하게 됐다. 조세호는 "사실 어떻게 지지하면 좋을까 많이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허심탄회하게 전현무란 사람에 대해 알려드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조세호는 "전현무 화이팅! 전현무 대체불가"를 외치며 물러났고 조세호의 지지표명에 전현무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박수를 치며 쑥스러워했고 곧 우수상 시상자로 이혜성 아나운서와 장성규가 등장했다. 이혜성 아나운서의 등장에 카메라는 전현무를 잡았고, 전현무는 쑥스러워하는 표정을 보였다.

장성규는 "전현무 선배님께서 대상 후보에 오르신 것 정말 축하드립니다"라고 공개적으로 전현무의 대상에 축하를 보냈고, 이혜성은 "올해 후보에 올라와 계신 분들이 너무 쟁쟁하셔서, 내년에 장성규씨도 기대해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혜성은 장성규에 "이 프로그램은 내가 꼭 해보고 싶다, 하는 프로그램 있으신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성규는 자신이 KBS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다음 시즌까지 계속 이어진다면 수상을 기대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상 코미디 부문 후보로 서태훈, 양선일, 송영길, 안소미, 이현정이 올랐다. 다섯 명의 후보 가운데 누가 수상할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수상의 주인공은 서태훈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태훈은 송은이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올라 감사의 수상소감을 전했다.

다음 우수상 쇼오락 부문 후보로 최양락과 팽현숙, 최현석, 도경완, 김태우, 홍경민, 민경훈이 올랐다. 쇼오락 부문에서는 어떤 이가 수상할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우수상은 도경완과 김태우가 공동수상하게 됐다. 두 사람은 수상 결과에 놀라하며 기뻐했고, 곧 수상 소감을 전하러 무대 위로 올라왔다. 도경완은 아내 장윤정과 아이들에 감사를 표했고 함께하는 스태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수상소감을 전하며 도경완은 눈물을 보여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곧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의 개그우먼, 이번 2019 K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인 김숙의 영상이 공개됐다. 2019년 성실한 '다작의 여왕' 김숙.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며 김숙은 웃음을 터뜨렸고 대상후보 김숙을 지지하는 이로 이영자가 무대 위에 올랐다. 이영자는 "오늘은 제가 김숙 씨를 지지하겠습니다. 올해는 꼭 탔으면 좋겠습니다. 전 후배 복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우리 김숙 씨한테는, 정말 저보다 한참 어린데도 쟤가 제 선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라고 얘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제가 지금까지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건 우리 김숙씨가 따끔하게 혼내줘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KBS는 김숙 대상 줘야 합니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김숙은 이영자의 격려에 뭉클했는지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4년 동안 활동하면서 타방송사에서 온 저도 상을 탔고 했는데, 이경규 선배님도 '남자의 자격'에서 상을 타셨거든요. 24년만에 김숙씨가 꼭 상을 탔으면 좋겠고요"라고 이영자는 얘기했다.

이영자는 "김숙씨는 가까이서 봐도 희극인입니다"라며 김숙이 항상 '웃기기 위해' 노력한다고 강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어 송은이도 객석에서 열렬히 응원을 보냈다. 이영자는 김숙에게 "언니 혼낼 거 있으면 또 혼내줘. 우리 숙이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최우수상 후보들이 공개됐다. 신봉선, 송준근 등이 코미디 부문 최우수상 후보에 올랐고 김수로와 이시영이 시상을 진행했다. 수상자는 박준형이었다.

이어 김종민과 연정훈이 나서서 최우수상 쇼오락 부문 후보를 얘기했다. 후보는 김승현, 샘해밍턴, 박주호, 김준현, 조세호, 현주엽이었고 그 가운데 김승현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승현의 수상소감에 이어서 차은우가 출연해 K-로그를 소개했고 손담비가 차은의 출연에 기뻐했다. 이영자와 이훈희 본부장이 다음 시상을 진행하게 됐다.

이어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 후보 영상이 줄줄이 이어졌다. 올 한 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들이 소개됐고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팀이 수상했다. 곧 대상 시상에 앞서 대상 후보로 꾸민 특별한 코너가 진행됐다. '누가 대상인가'로 패러디를 해 코미디언들이 진행하는 이 코너에 대상 후보 김숙, 전현무, 이경규, 이영자 등은 기뻐하며 코너 리액션에 참여했다.

후배 예능인들이 꾸민 멋진 코너가 끝이 났고 이어 김준현은 이영자에 대상 후보에 오른 소감을 말했고 이영자는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또 수상하는 것은 과분하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숙에게도 인터뷰를 진행했고 김숙은 "주면 받겠지만 큰 욕심은 없다"고 얘기했다. 이어서 전현무에게도 인터뷰를 진행했고 전현무는 "저도 감이라는 게 있는데 오늘은 열심히 박수 쳐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저희가 후보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아버지 또한 "열심히 했으면 올라가는 거지. 승현이가 받아야 해요"라고 호탕하게 말했다. 또 '슈돌' 아빠팀도 대상에 대한 이야길 나눴다. 대상 발표만을 남겨둔 상황, 이번 대상 시상에는 KBS사장 양승동과 배우 김소연이 함께했다.

이어 대상 후보가 다시 한번 공개됐다. '슈돌'의 슈퍼맨 아빠들, 이영자, 김승현 가족, 이경규, 전현무, 김숙의 영상에 지켜보던 관객들은 환호를 보냈다. 총 여섯팀의 대상 후보 중, 대상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슈퍼맨 아빠들이 탔다.

한편 '2019 KBS 연예대상'은 12월 21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됐으며 진행은 전현무, 김준현, 손담비, 장동윤이 맡았고 장소는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됐다. '개그콘서트', '불후의 명곡',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슈퍼맨이 돌아왔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의 프로그램이 후보에 오르고 이영자와 김숙, 문희준, 데프콘, 권재관 등이 참여했다. 

현재 2019KBS연예대상과 더불어 2019KBS연예대상후보, KBS연기대상, 2017KBS연예대상, 2019MBC연예대상, 2019SBS연예대상, MBC연기대상 등도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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