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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4회, “휴머니스트랑은 일 안합니다” 남궁민X박은빈 드림즈 스카우트 병폐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스카우트 팀장’ 이준혁의 정체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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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21일 방영 된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1년 전 9월 2차 ‘신인 드래프트’ 당시의 상황에 주목하는 백승수(남궁민)의 모습이 공개되었다. 그는 본격적으로 스카우트 팀 내부의 비리에 대해 의심의 날을 세웠다. 당시 양원섭(윤병희)은 ‘명일고등학교 투수 유민호 선수’를 우선권으로 지목했는데, 이 선발부터 이상했다. 과연 백승수는 드림즈의 오랜 병폐인 스카우트 비리를 파헤칠 수 있을까.

양원섭에게 유민호(채종협) 선수 선발 비하인드를 들은 백승수는 “사람 좋은 양원섭 씨, 유민호 선수한테는 아주 좋은 선배가 되셨고”, “이제부터는 드림즈 스카우트로 일하실 수 없습니다. 저는 휴머니스트랑은 일 안합니다”라는 충격 발언을 했다. 하지만 그의 말에도 쉽사리 성을 낼 수가 없는 것이 양원섭의 입장이었다.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 캡쳐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 방송 캡쳐

이어서 짐을 싸러 들어간 양원섭을 밖에서 기다리며 하재희(조병규)는 봉투가 뇌물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의 말을 듣던 백승수는 “당연한 걸 다행이라고 하는 세상입니까?”라고 말했다. 결국 양원섭은 이제까지 자신이 기록했던 선수 명단 목록을 전부 백승수에게 넘겨줄 수 밖에 없었다. 백승수는 “드림즈에 월급 받고 일한 성과들 전부 저희가 가져가는 거에는 동의하십니까?”라고 물었고, 그는 참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영(박은빈)은 ‘이창권 선수’ 어머니가 운영하는 해장국 가게를 찾아갔다. 경계를 하는 이창권 선수 어머니를 향해 설명을 하려는 찰나, 가게에는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그 전화는 어머니의 입을 막게끔 만들었고, 결국 이세영은 가게 밖으로 문전박대를 당했다. 이어서 이세영은 ‘고세혁(이준혁) 팀장’을 아는지 그녀에게 물었고, 그 이름을 듣자마자 어머니는 불같이 화를 내며 모른다고 했다.

이세영은 “자식 일에 대해서는 뭐든 할 수 있는 부모 마음이, 어떻게 옳은 길만 걷겠어요. 이창권 선수, 프로에서 지명 받을 만큼 열심히 했어요. 그런 선수가 신인왕까지 되고 나서도 왜 마음을 졸여야 될까요. 실례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착잡한 표정으로 가게를 나갔다. 과연 그녀는 백승수와 손을 잡고 팀 내 스카우트 비리를 밝혀낼 수 있을까.

‘스토브리그(Stove League)’의 사전적인 뜻은 ‘프로 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야구가 끝난 비시즌 시기에 팀 전력 보강을 위해 선수영입과 연봉협상에 나서는 것을 지칭한다. 시즌이 끝난 후 팬들이 난롯가에 둘러앉아 선수들의 연봉 협상이나 트레이드 등에 관해 입씨름을 벌이는 데서 비롯된 말이다.”라고 ‘스토브리그’의 뜻을 정의하고 있다.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남궁민(백승수 역), 박은빈(이세영 역), 오정세(권경민 역), 조병규(한재희 역), 송종학(고강선 역), 이준혁(고세혁 역), 조한선(임동규 역), 송영규(오사훈 역), 김정화(유정인 역)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스토브리그’ 연출은 정동윤 감독이 담당했고, 극본은 이신화 작가가 맡았다. 이 작품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스토브리그 몇 부작’, ‘스토브리그 인물관계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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