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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호란, 이혼 전 남편에 "상사에게 말하듯 말해야 하냐"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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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가수 호란의 이혼 사실이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3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결혼에 성공한 호란은 2014년 KBS2 '풀하우스'에 출연해 남편과의 수직적인 관계에 대해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연애할 때도 그렇고 부부가 된 후에도 갈등이 생기면 (남편이 내게) ‘만약 사회에 나가 이 정도 나이 차이 나는 사람한테는 이러지 않을 거 아니야?’라고 하길래 ‘내가 왜 내 상사에게 말하듯이 오빠한테 말해야 해요?’라고 되물었다”고 털어놨다.

호란 / 온라인 커뮤니티
호란 /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아직 신혼임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평일 5일 내내 야근은 기본으로 주말에도 출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남편의 야근을 이해하지만 최소한의 여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가끔이라도 부부라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고 싶은 게 아내들의 마음”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2016년 7월 호란은 이혼서류를 제출하며 남편과 완전히 갈라섰다. 성격 차이 등으로 불화를 겪으면서 이혼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호란은 지난 11월 27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해 "솔직히 말하면 엄마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다"라며 "교류가 별로 없고 연락이 없는데, 이혼할 때도 그래서 엄마가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혼 당시 어머니와 상의했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그때가 가장 최악의 관계였다"라며 "연락해도 안 닿거나 이랬을 시기였다"고 답했다.

이어 "남동생이 (어머니에 대한) 얘기를 전해줬다"라며 "동생이 '기사로 이혼 소식을 접하고, 누나는 모르겠지만 엄마가 누나 집앞에서 서성이다 돌아 가신 게 몇 번이나 된다'고 했다. (관계가) 한번 엇나가니까 되돌아가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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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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