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썸바디2' 최종 커플이 드디어 공개됐다.
지난 20일 방송된 Mnet '썸바디2'에서는 썸바디 남녀들이 최종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장준혁과 윤혜수가 커플의 결실을 맺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준혁은 윤혜수에게 시사회 티켓을 넣었고, 윤혜수는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극장에 도착한 윤혜수는 장준혁의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를 접했다.
장준혁은 영상 편지를 통해 "많이 떨린다. 우리가 이렇게 가까워지게 된 게 얼마 안 됐는데 벌써 끝이라니 아쉽다"고 운을 뗀 장준혁은 "제일 기억에 남는 게 누나랑 처음 만났을 때다. 서로 많이 긴장하고 어떻게든 대화를 하려고 아무말 대잔치를 했던 모습이 정말 귀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준혁은 "계속 다가가려고 했는데 쉽지 않았다. 언제 누나한테 가야할지 고민이 됐다. 같이 있을 때가 진심으로 행복하고 온전한 내 모습이 나오는 것 같아서 고마웠다. 같이 보낸 시간이 정말 소중하고 값졌다"고 덧붙였다.
윤혜수는 결국 장준혁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야? 지금 내가 갈게"라고 말했다. 이어 택시를 타고 장소로 이동했다. 마침내 장준혁과 마주한 윤혜수. 장준혁은 웃으며 윤혜수를 와락 안았다. 그러면서 장준혁은 "다리가 풀린다. 솔직히 안 올 줄 알았다.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준혁은 지인의 SNS에 '자박꼼 할 때가 섹시포인트'라는 댓글을 달며 논란을 샀다. 그가 사용한 '자박꼼'은 성희롱 은어.
2012년 '버스 막말남' 영상 속에 등장한 말로 한 노인이 수위 높은 성적 모욕 발언으로 알려졌다. '자박꼼'은 '여자에게 성기를 박으면 꼼짝 못한다'라는 뜻의 은어로 통용된다.
논란이 이어지자 장준혁은 SNS를 통해 "손을 아래로 내리며 멈추는 춤동작을 가리키는 말로만 알았습니다"라며 "불쾌감을 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