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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초로기치매(젊은 치매) 증상-원인은? "이른 나이에 발병 유전확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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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초로기 치매를 조명해 화제가 됐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초로기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간병하는 20대 남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초로기 치매인 아버지를 9년 동안 간병해 온 효자로 칭송받은 1992년생 나이 28세 청년이 '존속 살해'를 운운할 정도로 마음고생한 사연이 전파를 타 충격을 안겼다.

초로기 치매는 65세 미만의 젊은 나이에 발병한 치매를 뜻한다.

초로기치매 /
초로기치매 /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캡처

조씨는 그간 책을 쓰고 다큐멘터리를 찍어 아버지의 병수발을 들어 왔다. 조씨를 아는 이들 모두가 그를 효자라고 칭찬해 왔다. 

하지만 조씨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는 "아버지를 죽이고 싶었다"며 뜻밖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조씨의 아버지가 보인 첫 증상은 기억력 저하가 아닌 환각이었다. 조씨에 따르면 아버지는 "검은 양복을 입은 사나이가 나를 쫓는다"며 거리를 헤매고 다녔다. 또 "냉장고 뒤에 감시자가 있다"며 집안 물건을 휘저었다고 전했다.

젊은 치매로 알려진 '초로기 치매'는 65세 미만, 주로 40~50대의 이른 나이에 치매가 오는 것을 뜻한다.

초로기 치매란 노년기 초반에 오는 치매를 뜻하며 음주, 흡연, 대화 식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감정과 판단을 담당하는 전두엽 기능이 나빠지면서 기억력 뿐 아니라 참을성이 없어지거나 잘못된 판단을 내리게 되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초로기 치매의 상당수는 알츠하이머 치매다. 초로기 치매는 가족력이 흔하며 부모 중 한 명이 알츠하이머병 유발 유전자가 있으면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은 50% 가까이 된다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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