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썸바디2'의 장준혁과 윤혜수 그리고 송재엽 김소리가 최종커플이 탄생됐다.
20일 방송된 엠넷 '썸바디2'에서 극장으로 향한 뒤 장준혁이 보낸 영상편지를 보고 미소를 지었다.
그동안 윤혜수는 이우태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었고, 장준혁은 최예림과 초반 썸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최종 커플이 된 것은 윤혜수와 장준혁이었다. 둘의 연결은 시청자들도 놀랐을 정도의 반전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강정무, 송재엽과 소리의 가슴 아픈 삼각관계는 결국 소리와 송재엽이 커플로 이어지며 결론 내려졌다. 소리는 자신을 향한 송재엽의 진심어린 고백에 눈물 흘렸고, 강정무에게 전화를 걸어 마음을 정리할 때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삼각관계 이도윤, 박세영, 이예나는 아무도 이뤄지지 못했다. 이도윤이 박세영이 아닌 이예나를 선택했으나 이예나가 "나한테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도윤의 고백을 유보했기 때문.
방송 직후 커플 탄생에 대한 누리꾼들의 축하보다 우려가 이어졌다. 앞서 장준혁이 '썸바디2' 방송을 통해 자신의 SNS에서 성희롱 단어를 사용한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장준혁이 사용해 논란이 된 '자박꼼'은 지난 2013년 한 노인이 버스에서 한 막말로 인해 만들어진 성희롱 단어다.
장준혁은 논란이 계속되자 "손을 아래로 내리며 멈추는 춤동작을 가리키는 말로만 알았다. 단어 뜻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 해명과 함께 사과했다. 그러나 장준혁에 대한 논란은 계속됐고, '썸바디2' 시청자들은 장준혁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한편 '썸바디2'는 종영했지만 출연자 10인은 합동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자들은 최종회 방영 후 각자의 SNS를 통해 종영 소감과 더불어 "저희들을 그저 예쁘게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팬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저희 10명이 공연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썸바디2' 출연자들은 "여러분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여 공연 수익금 전액은 기부하고, 저희들의 순수한 마음이 전해져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 더 따뜻한 겨울이 되길 소망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당부했다. 공연은 2020년 1월 18일 상명대학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