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 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논란을 빚고 있다.
20일 방송된 KBS1 '시사직격'에서는 '목사님, 어디로 가시나이까' 편으로 전광훈 목사에 대해 다뤘다.
전광훈은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연말까지 하야하고 내년 4월 총선에서 대통령 선거와 4년 중임제 개헌 헌법 선거를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말했고 이에 광화문 광장엔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온갖 막말이 난무했다.
전광훈 목사는 청와대 앞에 새로운 교회를 세웠다. 매일 밤 모여서 기도회를 하고, 날이 밝으면 또다시 정치 발언을 쏟는다.
매주 집회마다 도를 넘어선 정치적 발언을 일삼는 전광훈 목사는 "나는 내년 4월 15일(총선)까지 100억이 필요하다. 내가 그래서 한기총 대표회장이 된 거란 말이야. 아멘"이라고 외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전광훈 목사가 담임 목사로 있는 사랑제일교회는 재개발 보상금을 두고 조합 측과 갈등을 겪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보상금으로 563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교회 측은 그 근거로 교인 감소와 재정 손실 명목(110억원), 현재보다 6배가 큰 규모의 새로운 교회를 짓기 위한 건축비(358억원) 등을 들었다.
이에 반해,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가 감정한 보상금은 82억원이다. 현재 재개발 조합은 82억원을 법원에 공탁했고, 교회를 상대로 퇴거를 요구하는 명도 소송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