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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히는작자들' 유병재, 자신을 주제로 한 팬픽 '치명적인 그대'에 귀 빨개져 "수위가 걱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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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밝히는 작자들'에서 유병재가 자신을 주제로 한 팬픽에 수위가 걱정이라고 얘기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밝히는 작자들'
MBC 예능프로그램 '밝히는 작자들'

2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비밀 낭독회-밝히는 작자들'에서는 또 다시 허지웅, 김원희, 유병재, 양세찬의 찰진 입담이 펼쳐졌다. 김원희는 "오늘 작가가 두 분이라서"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곧 잠시 후 유병재 작가의 글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됐다. 

오늘 프로그램에는 윤대현 교수가 참여했고, 또 특별히 초빙된 오늘의 스페셜 게스트 배우 안미나가 소개됐다. 김원희는 "우리 안배우께서 작자라면서요"라고 말했고, 허지웅은 "소설도 틈틈이 쓰시고 필력이 장난 아니시라고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미나는 "제가 SNS에 웹툰도 연재하고 있고 소설도 곧 출간하려고 계획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유병재도 그 웹툰에 대해 아는 듯 안미나의 웹툰에 대해 언급했고, 김원희는 "우리 안배우께서 Y대 철학과 출신이라고 했는데 어릴 때부터 글쓰는 걸 즐겨하셨나봐요?"라고 물었다. 안미나는 "어릴 땐 글쓰기로 상도 받고 했는데, 막상 글을 제대로 쓰려고 하니까 정말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낭독회가 곧 시작됐고, 김원희는 "오늘 어떤 작자님이 어떤 글을 갖고 오셨을지 궁금하다"고 말했고, 장난을 치는 허지웅에 "그 작자가 그 '작자'가 아니다"며 다시 한번 확실히 작자의 정의를 얘기했다. 양세찬은 첫번째 작자의 닉네임이 '병재더럽'이라 소개했다. 

이에 허지웅은 "병재가 더럽단 말인가요? 아니면 병재를 더럽히고 싶다는 말인가요?"라고 물었고 이에 양세찬은 제대로 된 의미를 설명했다. 양세찬은 "지금 이 글을 가져오신 분이 유병재씨 팬픽을 가져오셨다고"라며 전했고, 김원희는 팬픽에 대해 잘 아는 듯 "팬픽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를 주제로 글을 쓰는 걸 말합니다"라고 얘기했다.

과연 유병재의 팬픽은 어떤 내용일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기분은 어떤지 묻는 김원희에 유병재는 "수위를 넘나드는 표현이 들어있기도 해서, 조금 걱정이 되는 건 그런 부분"이라 얘기했다. 그러면서 귀가 점점 빨개지는 유병재에 양세찬은 제목을 '치명적인 그대'라 소개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비밀 낭독회-밝히는 작자들'은 오늘자 방송으로 파일럿 회차를 마무리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허지웅, 정영주, 김원희, 양세찬, 유병재, 윤대현 등이 출연하며 입담을 뽐냈고 비밀낭독회-밝히는작자들, 일기낭독회, 밝히는그녀들 등으로 시청자들에 화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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