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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박교이♥’ 태사자 박준석, “비주얼만으로 길거리 캐스팅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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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태사자 출신 박준석이 잊을 수 없는 과거를 떠올렸다.

지난 2018년 9월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세기말 아이돌, 방가방가 캡숑짱 오빠들’ 특집으로 꾸며져 박준석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일하게 유부돌이 된 박준석은 “제가 예능 울렁증이 있는데, 아내가 힘을 줬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아내가 나래바를 좋아한다. 술을 좀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나래가 “힘껏 물어뜯어드리겠다”고 반겨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석 / 린 '사랑했잖아' MV 캡처
박준석 / 린 '사랑했잖아' MV 캡처

이어 박소현은 “박준석이 비주얼 하나로 태사자 멤버로 발탁됐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준석은 “길거리 캐스팅이었다”며 “내가 사치다. 음치, 박치, 몸치, 길치였는데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쁘다고 하셔서 나를 뽑아주셨다”고 일화를 밝혔다.

그러면서 박준석은 “저희가 세미 정장룩을 유행시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7년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박준석은 “영화 '터널' 시사회에서 처음 봤다. 아내의 옆자리에 앉게 됐다. 심장이 콩닥콩닥했다. 아무도 울지 않는 장면에서 갑자기 눈물이 터졌는데 그 장면에서 아내도 울고 있었다. 감정선이 같다는 것이 확 왔다”며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풀이를 갔는데 무작정 옆으로 가서 앉았다. '저랑 사귀실래요'라고 물었다. 원래 소심한데 그때는 무슨 용기가 났는지 그랬다”며 ‘앞으로 사랑하게 될 것 같다’는 고백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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