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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전 남편과의 이혼 뒷이야기 집중 조명…“재벌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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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전 남편을 사기죄로 고소한 가운데 이혼 이유가 재조명 받고 있다.

과거 채널A 예능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정가은의 이혼 뒷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룬 바 있다.

이때 당시 한 연예부 기자는 “정가은이 결혼 했을 때 남편이 준재벌로 알려져 경제적인 측면에서 굉장히 화제가 됐다”고 밝혔다.

정가은 인스타그램
정가은 인스타그램

이에 황영진은 “일부 누리꾼들은 정가은이 경제적으로 힘들었다고 했다는데 이유는 정가은과 친한 방송인 지상렬이 방송에 출연해 ‘가은이는 혼자 분윳값을 벌어야 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리꾼들은 ‘정가은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를 종종 하고는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소영은 “사실 정가은과 전 남편을 소개해준 것이 내 지인”이라며 “전 남편이 자수성가한 엄청난 부자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한 기자는 “정가은의 결혼 소식이 알려졌을 때 전 남편이 재력가로 알려졌다. 실제 좋은 차를 타고 다니고 혼자 사업을 일으킨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은 맞다”면서 “결혼한 후에 조금 더 생활해보니 그 정도의 재력가는 아니었다는 후문이 있었다. 갓 태어난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분유·기저귀 비용이 필요한데 생활비를 제대로 못 받았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에 또 다른 기자는 “전 남편이 데이트할 때는 수천만원의 돈을 정가은에게 썼다”라며 “결혼 후 현실과 이상 간 많은 충돌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앞서 정가은은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한 후 같은해 7월 딸을 낳았으나, 그해 12월 협의 의혼했다. 딸의 육아는 현재 정가은이 맡고 있다. 

한편, 정가은측 고소 대리인 법무법인 오름은 1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현재 정가은은 전 남편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죄, 사기죄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A씨는 자동차 이중매매 등으로 타인명의 통장을 이용해 돈을 편취하고 사기죄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법인 오름은 “전과 사실을 숨긴 채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약속한 이후 전과에 대해 시인했고, 이마저도 거짓으로 고백해 정가은이 의심할 수 없게끔 상황을 주도면밀하게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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