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개그맨 김국진의 전부인으로 알려진 이윤성이 치과의사 홍지호와 결혼하게 된 계기가 다시금 재조명됐다.
이윤성은 지난 2015년 채널A '웰컴 두 시월드'에 출연해 김국진과 이혼 심경을 전했다. 이윤성은 2002년 10월 개그맨 김국진과 결혼 뒤 1년 6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윤성은 "내가 한 번 이혼을 겪었을 때 엄마뿐 아니라 아빠의 가슴에 못질을 했다"며 "그때 너무 죄송스러웠지만 내가 살기 위해 이혼했다"고 말했다. 이윤성은 "마지막에 오갈 데 없으면 엄마한테 가게 되더라. 아무리 주변에 좋은 지인이 있어도 부모님 곁에 있을 때 가장 마음이 편하다"고 털어놨다.
이윤성이 홍지호와 첫 만남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윤성은 "지인과 노래 주점에 갔다가 남편을 처음 만났다"고 회상하며, "당시 어머니 치아가 안 좋아서 다른 치과에 갔다가 견적을 많이 받은 상황이었다. 남편이 명함을 주면서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를 모시고 치과에 갔는데 진료비를 안 받더라"고 말하며 그 일을 계기로 "나를 확 낚았다"고 밝혔다.
이에 이윤성은 "홍지호에 넘어가 제대로 잘 살고 있다. 만족스럽다"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윤성은 홍지호와 법적으로는 부부지만 따로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이윤성은 "결혼식 전 함께 지내다 첫 아이를 임신했다. 8개월 후 혼인신고를 했다"며 "우리 둘만의 공간을 만들자고 했는데 아이가 생겨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또 "조용히 시작하고 싶었다"며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한편 이윤성은 올해 나이 47세며, 남편 홍지호는 58세로 두 사람은 11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