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궁예가 판 친다”…‘무한도전’ 김태호PD, 가세연 측 탈세 의혹에 인스타그램 반응 보니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무한도전’을 연출한 김태호PD가 논란에 휩싸였다.

앞서 지난 19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유튜브를 통해 ‘충격 유재석 첫 단독 기자회견 이유’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유재석은 급한 게 없었지만 김태호가 급했다”며 “우리가 언제 유재석을 이야기 했나? 한 마디도 안 했다”고 말했다.

이어 MBC가 매년 방송문화진흥회에 보고하지 않은 돈 6~7억 원을 김태호 PD에 지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어 “탈세를 위해 현금으로 비자금 명목의 돈을 건넸다”며 “최승호 사장이 부임하면서 이 돈을 지급하지 못하겠다고 하자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연출을 그만두겠다고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김태호 PD는 별 다른 입장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태. 이에 다수의 네티즌들은 김태호 PD 인스타그램을 직접 방문해 의혹 해명을 촉구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대응은 신속하고 강경하게 해달라. 억측과 궁예가 판 치는 것도 싫고 프로그램 즐겁게 보고 싶다. 유튜브 채널에 대응할 가치가 있을까 싶지만 포털 메인 상위 기사에 있는 것 보면 무대응이 답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무한도전 10년차 팬이다. 김태호 PD님 가세연에서 말한 뒷돈 사실이냐. 사실이라면 무도팬으로서 정말 실망이다”고 달았다. 

이 외에도 “가세연에 강경대응 해달라. 유튜브 방송에 피디님도 언급된 것 같은데 더 이상 가만히 두면 안 될 것 같다”, “즐겁게 봐왔도 또 즐겁게 보고 싶은데 왜 이리 어그로가 꼬일까. 무시가 답은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일 가세연 측은 김태호 PD 외에도 유재석에 대해 “유재석은 성추문 의혹을 해명할 게 아니라 F&C 주가조작 사건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해명해야 한다”며 “그 때 (F&C와 유재석간에) 어떤 내부자 거래가 있었는지 저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재석이 좌편향적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 당시 투표장에 온 유재석의 옷차림이 파란색 모자와 신발, 청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푸른 계통의 옷 색깔이 더불어민주당을 노골적으로 지지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