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안재현이 오연서가 잘생긴 사람에게 질렸다는 말에 잘생긴 형제 민우혁, 차인하, 김재용을 찾아가서 복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19일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안재현은 오연서가 잘생긴 얼굴에 질려서 사귈 수 없다고 하자 오연서의 오빠들을 찾아나섰다.
차인하는 19일 방송에서도 편집없이 출연했다. 그 이유는 MBC 측에 따르면 "정상적으로 방송이 이뤄지길 바라는 유가족 뜻을 존중해 별도 편집없이 예정대로 드라마를 방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고(故) 차인하가 편집 없이 등장했다.
특히 이날 ‘하자있는 인간들’ 제작진은 방송을 시작하며 추모글을 남겼다. 제작진은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고민 없는 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는 내용을 남겨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앞서 차인하는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차인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차인하는 극 중 오연서(서연)의 작은 오빠 주원석 역으로 변함없이 등장했다. 허정민(박현수)의 소속 연예인 집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소속 연예인과 차인하(주원석)는 연인 관계인 것으로 추정됐다. 성소수자였던 것.
차인하는 안재현, 오연서 주연 MBC 수목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에서 주인공 주서연(오연서 분)의 작은 오빠이자 바텐더인 주원석 역으로 출연 중이었으나 유작이 됐다. 반(半)사전제작인 ‘하자있는 인간들’은 현재 후반부 촬영 중이었다.
한편 차인하는 1992년생으로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한 뒤 윤정혁, 지건우, 은해성, 김현서 등과 함께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U로 활동한 바 있다. 드라마 '아이돌 권한대행',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사랑하라', '더 뱅커'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왔고, 최근에는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극중 주서연(오연서)의 오빠인 주원석 역으로 촬영에 임해왔다.
MBC ‘하자있는 인간들’은 매주 수,목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