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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미나미노 영입’ 리버풀, 홈페이지서 욱일기 사용…나비 케이타 문신서 배운 것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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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잘츠부르크서 황희찬과 한솥밥을 먹던 미나미노 타쿠미(24)를 영입한 가운데, 또다시 욱일기와 관련한 이슈가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리버풀은 1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서 미나미노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아둘운 바이아웃 금액인 725만 파운드(약 114억 5,152만원)를 이적료로 지불했으며, 계약기간은 4년 반인 것으로 전해졌다.

리버풀 사상 최초의 아시아인(호주 제외) 선수인 미나미노를 영입하는 것까진 좋았으나, 다른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리버풀 홈페이지는 19일 밤 공식 홈페이지서 회원들만이 볼 수 있는 영상을 하나 게재했는데, 헤딩 영상의 썸네일에는 욱일기가 담겼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현재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 중인 리버풀을 위해 만들어진 영상으로 보이나, 전범기로도 불리는 욱일기가 이를 장식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게다가 자세히 보지 않으면 욱일기인 것을 눈치채지 못하게끔 흐릿하게 장식해놨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대놓고 보이면 욕먹을 거 같아서 저렇게 했냐", "레스터 우승해라", "학습능력이란 게 없나" 등 분개하고 있다.

앞서 리버풀의 나비 케이타는 과거 욱일기 모양의 문신을 새겼다가 항의를 받고 욱일기를 덮는 커버업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런데 같은 구단에서 1년 만에 같은 일이, 그것도 이번엔 구단에서 직접 욱일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과연 리버풀이 이번 사태에 어떻게 대처할 지 관심이 모인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카타르 도하 칼리파 국제 경기장서 플라멩구와 클럽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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