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부트] 김우빈, 비인두암 투병 후 활동 시동거나?…팬미팅→‘휴머니멀’ 내레이션까지 

(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배우 김우빈이 비인두암 투병 후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18일 오전 MBC ‘휴머니멀’ 측은 톱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우빈이 ‘휴머니멀’ 내레이션에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우빈은 목소리로 첫 방송 복귀를 알린 셈이다. 

김우빈이 내레이터로 참여하는 ‘휴머니멀’은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인간과 동물의 생명과 죽음, 공존의 서사시를 담는 교양 프로그램. 자신의 쾌락과 이권을 위해 동물을 살해하는 인간과 그들로부터 동물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5부작에 걸쳐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유해진, 류승룡, 박신혜가 프레젠터로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감을 높였던 바, 김우빈까지 완벽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 2017년 5월 비인두암 판정을 받은 후 활동을 중단했다. 2년동안 건강 회복에 힘써왔던 그는 지난달 개최된 제40회 청룡영화상 청정원단편영화상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2년 6개월만에 공식석상에 선 김우빈은 “오랜만에 다시 인사드려서 어떤 말로 시작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다른 말보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몇 년 전에 몸이 안 좋았는데 많은 분의 응원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 덕분에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방송 후 지난 8일 팬미팅 ‘2019 김우빈 땡큐(Thank You)’를 진행하며 오랫동안 기다려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김우빈.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진 그가 ‘휴머니멀’에 내레이터로 본격적인 방송 복귀를 알린 바, 건강해진 모습으로 보여줄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