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99억의 여자' 정웅인과 이지훈이 손을 잡았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홍인표(정웅인)가 돈의 존재를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인표는 정서연(조여정)이 두고 간 휴대전화의 잠금을 풀기 위해 고민했다. 서연의 불륜을 의심했던 그는 이재훈(이지훈)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홍인표가 받은 지도 모르고 돈 이야기부터 꺼낸 이재훈은 결국 홍인표를 만나게 됐다. 통화파일을 이용한 협박에 모든 걸 이야기 할 수밖에 없었던 것. 홍인표는 이재훈에게 돈은 7대 3으로 나눌 것을 강요하며 “내 물건에 누가 손대는 거 싫어한다”고 잘라 말했다.
이재훈은 어쩔 수 없이 홍인표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들은 함께 정서연을 찾기로 했다.
한편 정서연은 장금자(길해연) 주선으로 흑곰(구성환)을 만났다. 집을 담보로 장금자의 빚을 갚고 돈세탁을 거래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흑곰은 수수료 핑계로 정서연을 위협했다. 그때 강태우(김강우)가 들어왔고, 정서연은 위기에서 벗어났다.
강태우는 정서연에게 자신이 형사를 그만 둔 이유를 밝히며 “당신은 돈 때문에 다치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고 충고했으나 정서연은 “지금까지 넘어졌던 것이 내 잘못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런 기회를 잡고도 일어나지 않으면 내 잘못”이라고 받아쳤다.
한편 KBS2 드라마 '99억의 여자'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총 32부작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