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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인간극장’ 전민성·전민형·전민균 삼둥이를 부탁해, 유도에 축구까지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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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유도 꿈나무 세 쌍둥이의 일상이 소개됐다.

19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삼둥이를 부탁해’ 4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신철원초등학교 유도 훈련관에는 매일 같이 유도 꿈나무들의 훈련이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선수들이 있으니 바로 전민성·전민형·전민균(12) 세 쌍둥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지난 2년간 따낸 메달만 셋이 합쳐 50개 이상일 정도의 주목받고 있는 유망주들이다. 삼둥이는 부모가 아닌 외조부·외조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고 있다. 외할머니 김현숙(62) 씨와 외할아버지 김기옥(72) 씨는 2년 전에 삼둥이 엄마인 김소연 씨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손자들을 책임지게 돼 지금에 이르렀다.

노부부는 삼둥이와 그 친구들의 고기파티를 준비하면서 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구입하는데도 고민이 깊어졌다. 무려 다섯 근을 주문하려는데 아이들의 먹성이 너무 좋아 모자라지 않을지 걱정한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 밤 아이들은 고기를 거의 다 먹고도 라면까지 먹는 특급 먹방을 펼쳤다.

정육점을 나오는 길에 이제는 세상에 없는 딸이 했던 미용실을 찾았다. 그 길에 김현숙 씨는 “내가 (딸 보내고) 미용실 근처에는 한 번도 안 왔다. 그냥 머리도 나 혼자 조금씩 자르다가 처음으로 서울 가서 한 번 자르고 오고. 딸이 했던 가게 쪽으로 오면 (생각나서) 가슴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가게 자리에 가니 아직까지 딸이 운영했던 미용실 간판이 자리하고 있었다. 김기옥 씨는 ‘(전광판) 위에 전동은 내가 다 달았다. 가게 안에 전등도 내가 다 달았고. 그런데 (이제는) 건드리지도 못한다. 안에 내가 다 꾸몄지. 서울에서 일 끝나고 와서 전부 (수리했는데) 하여튼 미용실 안을 전부 꾸며줬다. 그런데 병이 나고 말았으니까“라고 기억했다.

김현숙 씨는 또 “이제 생각이 난다. 나도 수시로 (미용실에) 가서 살다시피 하고 주말이면 (딸한테) 오고 아이들도 가게에서 왔다 갔다 하고 그랬으니까. 우리 딸만 없는 것 같다. 그 자리에 미용실은 그대로 다 있는데. 그래서 제가 이 길로는 안 다닌도. 아이들도 이 길로는 안 다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삼둥이는 축구교실도 다니고 있는데, 둘째 전민형 군은 시간이 지날수록 축구가 더 좋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현숙 씨는 마음 같아서는 다 시켜주고 싶지만 홀로 축구와 유도 둘 다 뒷바라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때 삼둥이는 그토록 나가고 싶었던 축구시합에 출전하는 기회를 얻게 되고, 폭발력 있는 에너지를 발산해 우승 트로피까지 챙기며 남다른 운동소질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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