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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 돈가스, “욕 먹고 멱살 잡히기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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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2월 18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계속되는 민원으로 지난 11월 15일, 영업을 중단한 포방터 돈가스집을 찾았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백종원 대표의 극찬으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고, 새벽부터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문제는 손님들의 밤샘 대기행렬로 민원이 끊임없이 이어졌던 것이다. 포방터 돈가스집은 급기야 올겨울 제주도로 이전했다. 인터넷에서는 온갖 추측성 루머가 나돌기도 했다. 백종원 대표는 촬영 일정을 마치고 인사 겸 방문하기로 했다.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님들은 초조하게 백종원 대표를 기다렸다. 포방터 돈가스집에는 백종원 대표의 맛을 보증하는 각서가 붙어 있다. 가장 먼저 말이 나온 것은 대기실이 폐쇄됐다는 것이다. 소음과 흡연으로 계속 민원이 들어왔던 것.

사장님은 욕을 먹기도 하고, 멱살까지 잡혔다고 털어놨다. 그동안 마음고생으로 사장님 아내는 건강도 악화됐다고 한다. 공황장애까지 오자 대기실은 폐쇄했고, 가게 옆 골목서 손님들이 대기한다. 여전히 새벽 일직부터 손님들이 기다린다.

이제는 가게 옆 골목에서도 소음 민원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구청에서는 대기 시스템 기계를 써 보는 것을 권유했다고 한다. 시간을 설정하면 알아서 켜지는 대기 시스템이다. 기계 켜지는 시간에 맞춰 손님이 직접 대기표를 받아 가야 하는 시스템이라서 달라진 것은 없어 보인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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