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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토크가하고싶어서’ 3회, 이세돌 알파고 이긴 ‘신의 한 수’ ...“요즘 살짝 입덕” 이세돌 ‘오마이걸’에 덕통사고! ...‘연애9단’ 이세돌의 역습! 첫사랑-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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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미경 기자)  

18일 방영 된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일명 ’욱톡‘)’에서는 바둑기사 이세돌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방송이 방영 된 18일은 이세돌 9단의 은퇴 대국이 열린 기념비적인 날이었다. 이세돌은 NHN의 바둑 AI 한돌과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대국에서 92수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이세돌의 나이는 37세(1983년생)로 부인 김현진과의 사이에 딸 이혜림 양이 있다. 이세돌♥김현진은 동갑이다. 이세돌 학력은 중학교 중퇴로 알려져 있다. 이세돌의 아내 김현진은 결혼 전 학원 입시강사로 근무했다고 한다. 이세돌♥김현진은 23세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세돌 9단은 이날 방송에서 ‘장발’이 징크스와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팩트체크를 했다. 그는 시기상 연말에 중요한 경기가 많은데, 연말에 장발일 때가 많음을 설명했다. 이세돌은 일 년에 머리를 두 번 자를까 말까할 만큼 이발소를 가는 것을 귀찮아한다고 한다. 그는 징크스와 관련이 없이 자르러 갈 때 마자 “약간 긴 스포츠로 잘라주세요”라고 말한다고 한다.

SBS예능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 캡쳐
SBS예능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 캡쳐

다음으로 이세돌은 굉장히 ‘이름’과 ‘직업’이 잘 어울리는 사실에 대해 설명했다. 일명 ‘세돌신화’에는 ‘셋째 아들이어서 ‘세돌’이라는 설도 있고, 목 뒤에 점 세 개가 있어 ‘세돌’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을 듣고 이세돌은 웃으며, 전자에 가깝지 않을까 추측했다. 이어서 이세돌은 자신이 말했던 “자신이 없어요, 질 자신이”라고 했던 명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세돌은 당시를 회상하며 “좋아하는 말은 아니고요. 실제로 한 말이기는 해요”라고 말했다. 당시 그는 3판 2선승제 대국에서 먼저 1승을 거둔 상황에서 인터뷰 도중 나온 대답이라 설명했다.

이세돌 9단의 플렉스 키워드로 가장 먼저 ‘천재형’이 다뤄졌다. 이세돌은 “바둑쪽으로는 약간 천재형에 가깝기는 해요”라고 담담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는 입단은 걱정을 안 했던, 당연한데, 이제 몇 살이냐”라고 말하며 플렉스에 대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이세돌은 바둑 분야에서 ‘천재형’을 ‘노력형’이 이길 수 있느냐는 말에 “그런 말이 있죠, 천재가 노력하면”이라고 입을 열며 빛나는 눈빛으로 대답을 했다.

이어서 이세돌은 은퇴를 하는 진짜 이유로 “저는 자부심이 있었거든요. 근데 거기에 AI가 결정타를 날렸다고나 할까요. (...) 더 이상 하기는 쉽지 않겠구나”라고 말했다. 이세돌은 바둑을 처음 접했을 당시 ‘예술’로 접했다고 한다. 그에게 바둑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 그 자체였다. 2016년 3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당시를 회상하며, 그는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이세돌은 알파고와의 경기를 준비하며 체중이 7kg 가량 빠졌다고 한다. 3대 0으로 지던 당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한다. 당시 이세돌은 “내가 이긴다. 아직은 기계가 사람한테 안 된다”라고 말했음을 회상했다. 이세돌은 변화의 수가 상당히 많은 바둑이기에 AI가 정복하지 못하는 영역이라 자신했던 것이다.

당시를 회상하며 이세돌은 “3:0인데 가지마, 그냥 놀자”라고 말했던 딸의 말이 큰 위로가 되었음을 언급했다. 실제로 알파고와의 네 번째 경기에서 이세돌은 ‘신의 한 수’라 불리는 ‘이세돌의 78수’를 놓게 된다. 이세돌은 “제 바둑이 아니에요 사실 이것은”라고 말하며 자신이 잘 두지 않는 수비형 바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알파고가 초반이 약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초반에 강한 특징이 있었다. 때문에 이세돌은 “초반에 승부를 거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것이구나”라는 깨달음을 통해 중반 이후 AI의 실수인 일명 ‘버그’를 기다려보기로 했다. 결국 그는 인공지능이 예상하지 못했던 수를 놓게 되었고, 78수 이후 알파고는 바로 많이 이상해졌다고 한다. 이세돌은 처음엔 뭔가 속셈이 있는 건가 의심을 했지만, 몇 수가 진행되고 나서야 알아챘다고 한다.

이날 방송에서 이세돌은 “제가 요즘 살짝 입덕했어요”라고 말하며 아이돌 ‘오마이걸’에 푹 빠졌음을 공개했다. 이세돌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바로 오마이걸의 ‘불꽃놀이’라고 한다. 자신의 상황과 굉장히 유사한 가사에 관심이 가게 되었다고 한다. 그 말을 듣던 이동욱은 오마이걸의 ‘비밀정원’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SBS 예능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호스트 MC로 배우 이동욱이 출격한 12부작 토크쇼로, 내년(2020년) 2월 말까지 방송된다. 출연진으로는 개그맨 장도연과 아나운서 조정식, 그리고 서영도 밴드가 함께한다. 이 프로그램은 “각 분야 최고의 셀럽을 초대, 스튜디오에서 나누는 토크, 셀럽과 연관된 장소에서 나누는 현장 토크, 시추에이션 토크 등 한 인물을 입체적이고 다면적으로 담아낸 혁신적인 토크쇼”이다. 이동욱은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를 비롯해서, ‘도깨비’, ‘진심이 닿다’, ‘라이프’, ‘풍선껌’, ‘여인의 향기’, ‘마이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신선한 모습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이동욱은 ‘강심장’을 비롯해서 ‘프로듀스 X(엑스) 101’에서 진행을 맡을 정도로 뛰어난 진행 실력을 선보인 이력이 있다. 이번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 선보일 ‘단독 MC’로서의 새로운 매력이 더 기대되는 이유이다. 이동욱 나이는 1981년 생으로 39살이다. 장도연 나이는 1985년생으로 35세이다. 조정식은 진행진 중 제일 막내로 34세이다. ‘서영도 밴드’는 밴드마스터에 서영도와 건반에 이명건, 색소폰에 박기훈, 드럼에 여진우, 트럼펫에 Q the Trumpet, 기타에 Sinil Jo가 함께한다. 본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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