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8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가 추운 연말, 남은 식재료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요리 팁을 공개했다. 김수미의 2기 제자들로 등장한 배우 임현식, 배우 김용건, 가수 전인권이 함께 요리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수미는 14주간 요리를 배우며 숙련도가 오른 할배 3인방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신만의 요리 비법이 담긴 새로운 반찬들을 준비했다. 낙지, 삼겹살, 새우가 푸짐하게 들어간 '낙삼새전골'은 부산의 명물 '낙곱새'에 곱창 대신 삼겹살을 넣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일품요리다. 부산 현지의 유명 맛집에서만 느낄 수 있던 구수하고 깔끔한 매운맛이, 김수미의 손길을 거쳐 더욱 특별하게 다시 태어났다.
낙삼새전골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1. 전골냄비에 생수와 육수팩을 넣는다. 2. 육수는 중불에 올려두고 큰 유리볼에 삼겹살을 미리 양념해서 재워둔다. 3. 고추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매실액 1큰술, 양조간장 2큰술, 어간장 1큰술, 후추 2번 잘 섞어주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4. 삼겹살을 3토막으로 잘라서 양념장에 묻힌다. 5. 대파, 홍고추, 청양고추, 양파를 같이 넣고 재운다. 6. 낙지에 밀가루 1큰술을 넣고 치댄다. 7. 밀가루를 깨끗하게 씻어낸다. 8. 새우는 머리와 꼬리는 두고 몸통의 껍질을 벗긴다. 등을 갈라서 내장을 뺀다. 9. 육수팩은 빼주고 육수에 다진 마늘 1큰술, 어간장 2큰술, 매실액 1큰술, 소금 2작은술을 넣는다. (추가 간은 양조간장으로 입맛에 맞게 맞춘다.) 10. 삼겹살을 넣고 뚜껑을 덮고 중간불에서 푹 익힌다. 11. 낙지랑 새우, 고춧가루를 넣고 끓인다. 12. 낙지와 새우는 너무 익히면 맛이 없기 때문에 적당히 익힌 후 불을 끄면 완성이다.
제자들이 반찬에 집중하는 동안, 김수미는 강화 순무를 이용해 특별 반찬을 선보였다. '순무말랭이된장무침'은 독특한 식감과 새로운 맛으로 출연자 모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냉장고에 늘 있던 반찬을 활용한 '진미채전'도 알려줬다. '진미채전'은 먹고 남겨진 국민 반찬, 진미채볶음을 이용해 간단하게 부쳐 낸 것으로, 아이들 간식과 어른들 술안주로도 활용 가능하다.
또한 먹고 남은 과메기를 활용할 수 있는 '과메기조림'도 선보였다. 특유의 비린 맛 때문에 과메기를 먹지 못했던 최현석 셰프조차 비린내를 싹 잡은 수미표 과메기조림을 맛보고 제대로 된 '먹방'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송년회가 많은 연말, 해장에 좋은 뜨끈한 일품요리 '김치콩나물국밥' 레시피도 공개됐다. 평범한 콩나물국밥과 달리 비장의 무기인 '수미표 김치'를 넣어, 얼큰하고 시원한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TVN ‘수미네 반찬’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