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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올해 나이에 관심↑…아내 김민자와 결혼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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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한국인의 밥상’에 출연 중인 최불암의 나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KBS1 ‘한국인의 밥상’ 441회는 ‘너도 맛을 내는구나!-짚으로 엮은 밥상‘ 편으로 꾸며진다.

쌀이 주식인 우리나라는 오랜 시간 농경사회를 이루며 살아왔다. 쌀을 수확함과 동시에 그에 따른 부산물인 지푸라기도 생겨났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짚을 그저 부산물이 아닌 요긴한 생활용품의 재료로 썼다. 추수 후 곡식은 짚으로 엮은 가마니에 보관했고, 이엉 잇기로 초가지붕을 새로 장만했다. 

농한기인 겨우내 멍석을 짜고 짚신을 만들었다. 통풍이 잘되고 단열재 역할까지 했던 지푸라기는 농경사회의 알짜배기 산물이었다. 선조들의 지푸라기 쓰임은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지푸라기는 음식의 맛을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메주를 만들 때 그들은 짚을 이용했다. 볏짚에서 나오는 균이 콩의 발효를 돕기 때문이다. 또 생선이나 고기 등을 익히기 위한 연료로 짚을 사용했다. 이번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곡식을 털고 난 후 남겨진 짚이 밥상 위에서 어떤 쓸모로 재탄생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KBS1
KBS1

‘한국인의 밥상’에 출연 중인 최불암의 나이는 1940년생으로 올해 80세다. 1942년생으로 78세인 부인 김민자와는 두 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1970년 결혼에 골인했다.

최불암과 김민자는 지난 6월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99회에서 러브스토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김민자는 “그때는 배우가 많지 않아서 내가 많이 일을 했다. 방송국이 KBS 하나밖에 없었다. 여배우도 그렇게 많지도 않았다”며 “나는 TV가 시작이고 이 양반(최불암)은 연극 무대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최불암이) 연극하는 걸 보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는 국립극장이 명동에 있었다. 친구들하고 연극을 보러 갔는데 무대에서 왔다갔다하는 남자가 하나 있는데 내 눈에 상당히 잘하는 사람이 하나 있더라. ‘저렇게 연기를 재밌게 잘 하는 사람이 있네’ 생각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나와서 간판을 보니까 이름이 참 이상하더라. 그러곤 잊어버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방송 캡처

이를 듣던 최불암은 “(김민자를) TV에서 처음 봤다. 마르고 눈이 크고 키가 컸다. 연극을 포기하고 TV로 올라간 게 이 사람(김민자) 때문이었다”며 “어느 날 수소문해서 매점에서 기다린 거다. 점심을 매점에서 먹는다고 해서 거기서 만났다. 신문 딱 들고 신문에 구멍을 뚫어서 봤다. 그때는 그냥 떨리고 내가 잘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김민자가) 가길래 내가 얼른 가서 계산을 했다. ‘누구신데 계산하셨냐’고 해서 ‘최불암입니다’ 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던 두 사람은 결국 KBS에서 만나게 됐고, 최불암이 김민자를 좋아한다고 소문을 내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한편 KBS1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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