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서영 기자) ‘동상이몽2’ 강남-이상화 부부가 하와이안 팬케이크를 만들다가 대형 사고를 범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팬케이크를 만드는 이상화와 강남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남은 팬케이크를 만들면서 “하와이에서는 팬케이프를 많이 먹는다”며 그간 하와이에서 5년간 유학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스튜디오 출연자들 역시 동조했고, 김구라도 마찬가지로 “강남이 그래서 영어를 잘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작 강남은 이상화에게 “근데 영어가 아니라 한국어가 늘어서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팬케이크를 만들던 도중 이상화는 강남의 눈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었다. 이 때문에 강남이 실수로 팬케이크 반죽을 바닥에 쏟게됐다.
액체를 빨아들이는 청소기로 바닥을 닦으면서 이상화는 꼼꼼하게 “여기까지 닦아라”고 명령하는 강한 리더 면모를 보였다.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다양한 출연자들이 바라보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화는 충격적인 무릎 진단을 받아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의사는 이상화의 무릎을 두고 “걸어 다니는 게 신기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상화는 수술보다는 재활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화는 스피드 스케이트 전 국가대표 선수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 금메달을, 2012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마찬가지로 금메달을 땄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뒤 은퇴했으며 지난 10월 가수 강남과 결혼했다. 일본 출신인 강남은 이상화를 위해 대한민국으로 국적을 귀화하기도 했다. 두 사람 사이에 아직 아이는 없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SBS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