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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백두산’ 하정우 “재난 영화 자주 출연하는 이유? 시나리오 재밌어서...이병헌 별명은 ‘토이 스토리’ 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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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백두산’ 하정우가 재난 영화에 자주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서 영화 ‘백두산’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 배수지, 이해준 감독, 김병서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백두산’은 대한민국 관측 역사상 최대 규모의 백두산 폭발이 발생한 가운데 일어나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과감한 상상력,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만남, 압도적인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헌-하정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병헌-하정우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예기치 않게 작전을 이끌게 된 대한민국 EOD 대위 조인창 역을 연기한 하정우는 최근 재난영화에 자주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하정우는 “어떻게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재난이라는 상황이 영화적으로 볼 때 재밌고, 시나리오를 받아보게 되면 눈여겨보게 된다”며 “최근 재난 영화를 많이 찍게 됐는데, 개인적인 흥미로움으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이병헌의 별명에 대해서 “얘기가 길어질 수도 있다”고 운을 뗀 그는 “병헌이 형이 먹방 유튜브를 자주 즐겨보신다. 와인을 좋아하시고, 연기 기계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열정까지도 계산된 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토이 스토리의 살 빠진 듯한 버즈 같다는 생각 들었다”며 “병헌이형이 강하게 미시는 건 알랭 들롱 젊었을 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이병헌은 “제가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건데 하정우씨가 오해한 것 같다”며 사과(?)했다.

‘백두산’의 개봉일은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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