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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화성 연쇄살인사건 이춘재, 실제 동료 수감자들 사이에서도…'범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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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실화탐사대' 화성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이춘재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9월 25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는 이춘재의 사진, 그의 모친 A씨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된 이춘재의 모습은 과거 그려진 용의자 몽타주와 상당히 흡사했다. 실제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던 동료 수감자들 사이에서도 '그가 범인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고.

'실화탐사대' 이춘재 / MBC '실화탐사대'
'실화탐사대' 이춘재 / MBC '실화탐사대'

또한 제작진은 이날 이춘재의 모친 A씨 등을을 만난 내용도 방송했다. A씨는 "우리 남편이나 우리 집안, 시동생들도 다 착했는데 얘가 이렇게 돼서 내 가슴이 천 갈래 만 갈래 찢어진다"면서 "(처제살인은) 전처가 가출을 해서 홧김에 저지른 죄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량하고 나쁜 애 같으면 모르는데 그런 애가 아니고 군대도 잘 다녀오고 회사도 다닌 애다. 부모 일도 잘 도와줬다"며 "(연쇄살인을) 했으면 왜 몰랐겠나. 나는 절대 아니라고 믿고 절대 믿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춘재는 지난 1994년 청주 처제 살인사건 범인으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현재 부산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상태다.

한편 지난 17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8차 사건 당시 국과수 감정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 오류가 있었을 뿐이라는 브리핑에 대해 검찰이 "경찰의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데 대해 18일 다시 취재진 설명회를 열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반기수 수사본부장은 "검찰은 당시 국과수가 원자력연구원 보고서상 'STANDARD'(표준 시료)는 분석기기의 정확성을 측정하기 위한 테스트용 표준 시료이고, 재심 청구인인 윤모(52) 씨 감정서에만 이를 사용하는 수법으로 감정서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 본부장은 "당시 보고서를 작성한 원자력연구원 A 박사는 '테스트용이라면 옆에 인증 방법, 인증값, 상대오차 등의 기재돼 있어야 하는데 이런 표기가 없다'고 답변했다"며 "스탠다드라는 용어는 국과수가 신뢰도 확인을 위해 보낸 시료명을 그대로 기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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